하루 10분 그림책 질문의 기적

하루 10분 그림책 질문의 기적 - 우리 아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그림책 읽기
최진희 지음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20년 8월

7살 터울 남매를 키우다보니

첫째때는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할려는 의지가 강해서

뭐든 열심히 그리고 많은것들을 접해줄려고 노력한 엄마였던거 같아요.

하지만

둘째에게는 너무 미안하지만

다~ 부질없다. 잘하는녀석은 엄마의 도움없이도 잘하겠지?

둘째니깐 첫째의 영향받고 하겠지라고 믿었던 저의 착각!

표지를 보자마자 뭔가에 한대를 띵~ 맞으면서

궁금하다

그래~ 6살 아들을 키우는 엄마지?

정신차리고 다시 잘해보자라고 저에게 힘을 실어줬던거 같아요.

"엄마의 질문 깊이가 아이의 독서 습관을 결정한다."

아이의 독서력을 키운다는 것은 곧 언어 능력을 키운다는 것이다.

참 맘에 와닿고 공감하는 글귀였어요.

요즘 초.중에서는 독해력문제집이 열풍인거 아시죠?

출판사별로 다양하고 많은 독해력문제집이 출간되지만

그 밑바탕은 독서인것은 변함없는거 같아요.

어릴때부터 꾸준히 책을 읽혀야 독해력도 키울수 있다는걸 요즘 실감나게 몸으로 와닿고 있어요.

그림책 질문의 힘....

하루 10분 그림책 질문의 기적은 유아단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좋은 독서 습관을 가르치고픈 엄마를 위한 그림책 지도안내서라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목차를 살펴봤더니, 일년 12달!

뾰족뾰족 싹 틔우는 시간, 봄

쑥쑥 자라는 시간, 여름

무럭무럭 영그는 시간, 가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 겨울

사계절 그림책 놀이~

목차보고 너무너무 궁금해지면서 빨리 책을 읽고 싶게 만들더라구요^^

말없이 곁을 지켜주는 엄마의 자리

코리 도어펠드의 그림책 '가만히 들어주었어'에서

작가가 하고 싶은말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건 말 그 자체가 아닐 것이다.

그 사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들어주는 것은

그 사람의 때에 그 사람의 방식으로 들어누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 10월이라 자연의 선물이라 씌여진 10월달 그림책에 급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아마~ 5월에 이 그림책을 접했다면 5월부터 읽지않았을까요?

수확의 계절, 가을!

가을이란 주제로 다양한 그림책을 접하면서

밤줍는 체험학습, 탈곡기 앞에서 볏짚을 들고 있는 기년사진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을을 느끼고,

아이들이 부모에게 질문을 하고 부모가 반응을 하면

대화의 핑퐁 놀이 자체가 흥미로워서 계속 질문을 하게 된다고 해요.

10월의 추천도서

확실히 10월이라 수확관련해서 열매책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첫째때문에 읽었던 책이 나오니 괜시리 반갑더라구요....

관련도서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둘째도 꾸준히 읽혀야할듯해요.

10월의 그림책 놀이(가을)

개인적으로 놀이로 접근하면서 책을 읽을수 있는 이페이지가 너무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당장 밖으로 나가 낙엽을 주워서 스케치북위에 오리고 붙이고

아들과 추억만들면서 같이 공감할 수 있지않을까 싶어요.

12달 그림책 놀이가 삽입되어 있어 한달에 한번 꼭! 아이와 함께 해야할듯해요.

내년이면 예비초딩이 되는 아들을 위해 그림책으로 준비하는 초등생활

'돌이킬 수 없어 보이던 혼돈도

누군가 잘 들어주면

마치 맑은 시냇물 흐르듯 풀리곤 한다.'

-칼 로저스-

어른이되면 괜찮을까요?

친구가 미운 날

사자가 작아졌어!

사자와 세 마리 물소

먹구름 청소부

그림책의 제목만 들어봐도 아이가 초등생활하면서 겪게될 공감될 일들의 소개가 아닐까 싶어요.

독서는 단지 지식의 재료를 얻는 것에 불과하다

그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오직 사색의 힘으로만 가능하다.

한권을 읽어도 얼마나 자기 것으로 만드느냐,

즉 사색의 깊이와 폭이 깊이 읽기의 관건이 된다고 해요.

생각의 물꼬를 터주는 좋은 질문은

되묻기이다.

질문을 통해 얻은 답에 왜 그런것인지 다시 묻는 것은 발문의 효과와도 같으며

부모는 되묻기를 통해 아이의 생각을 들을 수 있고

진짜 속마음을 엿볼 수 있을것 같다.

질문하고, 발문하고, 되묻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