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양귀자 지음 / 살림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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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진.. 그런 평범하지 않은 이름을 가지고 사는 그녀의 이야기를 소설로 쓴것이다. 쌍둥이인 엄마와 이모를 보면서 그녀는 결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경제적기반이 전혀 없는 무능력한 아버지와.. 경제적으로 부유한 이모부.. 그런데 안진진, 그녀에게도 남자가 찾아오게 되는데 그 남자둘은 그녀의 아버지 그리고 이모부와 닮은 사람들이었다. 그러던중 이모는 '삶의 맛을 알고 살아가는 남자를 선택하라'고 말을 하고.. 그녀는 그 두남자 사이에서 고민하고.. 결국 인생은 모순이라는 결론을 내리게된다.. 난 아직 어려서 (물론 남자친구는 있지만..^^..) 결혼에 대해선 별로 생각을 한적이 없다. (참고로 내나이 이제 21살..^^v..) 글쎄.. 인생에 대해서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도 없는것 같고.. 인생이 모순이다? 아니다? 그렇게 정의내리기에도 아직은 어린것 같아서 솔직히 이 소설은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물론 어린게 자랑은 아니지만.. 이 소설은 조금 나이가 더들은 다음에 다시한번 보아야 할것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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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 (완전판)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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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고 난 할말을 잃었다. 어이가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너무 대단해서였다. 추리소설의 대가라곤 하지만 너무너무 대단한 작품이었다. 어느 섬에 10명의 손님이 초대된다. 그리고 10명의 검둥이에 대한 동시가 나타나고 그 동시에 나온것처럼 손님들이 하나하나 죽어간다. 아니, 살해된다. 처음엔 자살인것 같았으나 타살로 의견이 좁혀지면서 그들은 화합을 하기도 하고 서로 의심을 하기도 한다. 그러는 동안에도 살인은 계속되고, 결국 마지막 남았던 사람마저 목을 멤으로써 사건은 미궁속에 빠지는것처럼 보이지만.. 허.. 마지막 경찰에 보낸편지는 내 단순한 머리속을 환하게 밝혀주게 되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참.. 대단한 사람이다.. 영국에서 '데임'이라는 칭호까지 받았으니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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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밭
신경숙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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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책을 보았었다. 표지를 넘겼을때 해질녘이었는데 죽은 아이를 잊지 못해 산으로 가는 아이엄마.. 그와는 또 다른 방법으로 아이를 잊어가려 하는 아이아빠.. 그들의 소리없는 외침.. 산으로.. 산으로만 가는 엄마를 위해 아빠의 손에 의해 산에 묻힌 아이는 엄마를 보호하려고 하고.. 참 마음아픈 내용이었다. 아이의 기일날 아이가 찾아와 부모들에게 다시 사랑을 찾아준다는 마지막 내용은 내마음을 찡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아이를 잃은 부모들이 읽는다면 공감을 많이 느낄수 있을것 같았다. 아직 결혼을 안한 나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하물며 그 부모들은..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고개를 들었더니 책에서 읽은것처럼 눈이 펑펑 오고 있었다. 이책을 읽어서 그런지 마음이 참 따뜻해져옴을 느낄수 있었다. 신경숙은 참 따뜻한 사람일것이라는 느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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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 사립탐정 토깽 2 - 완결
석동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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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연씨의 만화이다.. 그의 만화를 처음 접한것은 고등학교때였다.. (참고로 난 대학생이다..)어느 잡지에서 처음 보았는데.. 상식을 깨는 만화여서 아직도 인상에 깊다..인어공주에 대한 만화였는데.. 그당시엔 4컷만화가 아닌 2면정도를 꽉 채우는 짧지만 인상에 깊게 남는 만화였다.

인상이 깊게 남아서 작가가 누구인가 보았더니 석동연.. 처음보는 만화가였다. 오호라.. 기억을 해둬보자.. 그래서 내 뇌리속에 석.동.연. 그 세글자를 잘 기억해 두고 있었는데 한 1년전쯤인가.. 내가 자주가던 모 치과에는 만화책이 많이 있어서 치과 진료를 받으러 가면 으례 만화책을 보게되었었다. 그런데 어느 만화책을 뒤적거리다가 어디선가 본듯한 만화체의 4컷만화를 보게 되었다.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만화인데.. 그러다가 작가가 누구인고 하는 궁금증이 일어 제목이 있는 앞장을 펴 보았다. 석.동.연. 내 뇌리속에 박혀있던 인물이 스물스물 앞으로 나오고 있었다. 아하.. 그래..맞아.. 이사람이었구나.. 인어공주를 거의 엽기적으로 생각하게 만든 장본인..^^.. 그런 생각을 하며 제목도 보았다. '사립탐정 토깽'이라는 제목이었다. 가만 보아하니 이만화의 주인공은 탐정은 탐정인데 토끼였다..^^;;..

그리하여 난 그만화의 광팬이 되어버렸고.. 내친구를 거의 매일 조르다시피해서 만화책까지 소장하게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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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상
캐더린 네빌 지음 / 하서출판사 / 199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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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에 눈뜨게 해준 소설이다.. 미레유와 발렌티느.. 그리고 캐더린.. 대단한 소설가이다.. 엄청나고 방대한 스케일에 놀랄수밖에 없었다. 체스는 전략으로 하는 게임이다. 몽블랑 서비스에서는 한번 게임에서 지면 가차없이 죽음을 택할수도 있는 무서운 게임이었다. 그 게임의 무서움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 체스판과 말들을 딴곳으로 옮겨놓았고.. 또한 그게임의 무서움을 알고 있으나 그 무서움을 나쁜쪽에 쓰려는 사람들이 체스판과 말들을 찾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 그려진.. 그런소설이다. 난 이소설을 읽고 체스에 너무 푹 빠져서 하루에 한번씩은 꼭 체스를 두고 자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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