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슬픔 -상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199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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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을 아프게 하는 소설이었다.. 은서와 세와 완.. 그리고 화연과 이수.. 책뒤에 있는 평론을 읽어보면 은서와 세와 완, 그 세사람이 삼각형을 이루고 있고.. 은서와 화연과 이수.. 이 세사람이 또다른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참 적절한 말이라고 생각했다.. 은서와 세와 완.. 서로 한사람만 보는 두명.. 은서는 완을.. 세는 은서를.. 그러나 완은 그 누구도 보지 않는다.. 완은 언제나 떠도는 사람인거 같다.. 또한 내가 마음이 아팠던 이유는.. 신경숙의 소설에 나오는 많은 여인들은 나와 닮은 점이 많아서이다.. 사랑에 대한 생각이라든지.. 삶에 대한 생각이라든지.. 등등의 생각들이 나와 많이 닮아있었다.. 참.. 마음이 아픈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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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7시에 떠나네
신경숙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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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또한 알수 없는.. 그런 기억에 시달려본 경험이 있다.. 기억이라고까지 말할수는 없지만.. 내가 경험한것은 기억이 아닌 꿈이었다. 분명 내가 가본적이 없는 곳인데 왠지 낯익은 곳.. 그런곳을 내가 걸어가고 있는 것이었다.. 참.. 신기한 꿈이었다.. 그후로도 그꿈을 가끔 꾸었었다.. 이소설에서도 꿈은 아니지만 기억상실증에 걸린 주인공 하진은 자신의 예전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이 예전에 엄청난 일을 겪었다는것을 알게되고.. 또한명의 주인공.. 하진의 조카 미란이도 자신과 비슷한 이유로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되고 하진은 미란이를 돌보며 많은것을 생각하게 된다.. 결국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된다는 얘기이다.. 나 역시 하진처럼 그꿈의 의미를 언젠가는 깨닫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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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 편지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야생초 편지 2
황대권 지음 / 도솔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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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였다.. 요로법과 야생초에서 받는 소박한 느낌을 행복이라고 삼는 사람.. 바쁘게 일상을 살아온 나로써는 생소한 책이었다.. 사실 이책을 책대여점에서 처음 보았었다.. 그러나 그때에는 딴책을 빌려보느라고 이 '야생초편지'는 제껴놓았었다. 그런데 얼마후 TV를 보다가 'MBC 느낌표'프로를 보다가 이책이 이번 선정도서가 됐다는 것을 보았다. 오호.. 성격급한 나는 구미가 확 당겨져서 그다음날로 서점에 가서 이 책을 사버렸다. 그리고 너무 재미있어서 그날로 책을 다 읽고 오늘까지 3번정도는 읽은것 같다.. 이책에서 내가 제일 인상깊게 본 야생초는 주름잎이라는 야생초였다. 우리집뒤쪽에도 이꽃이 많이 피어있는걸 볼수 있었는데 이름을 알수가 없어서 참 궁금한 터였다.. 그런데 이렇게 이름뿐만 아니라 그야생초에 관련된 많은 것들도 알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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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 전3권
알렉산드라 리플리 지음 / 교원문고 / 199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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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책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인형도 스칼렛 오하라의 인형을 모으는 나로서 이책은 상당히 반가운 책이었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난후.. 조금 마음이 씁쓸한게 사실이었다.. 사실적인 지도나 상세한 설명은 참 좋았으나.. 탄탄한 구성력으로 소문난 작가라고는 하지만.. 무엇인가가 빠진것은 확실했다.. 원작 그대로의 재미를 느끼려는 내 바램이 너무 컸던 것일까..마거릿 미첼과는 또다른 재미도 느낄수 있었지만.. 무엇인가가 아쉬웠던것은 어쩔수 없었다.. 특히.. 스칼렛과 레트사이를 이으려는 노력이 결국 신비한 능력을 가진 아이라는 것은.. '주홍글씨'와 흡사하다는 느낌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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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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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아하는 색깔인 보라색은.. 참 신비로운 색깔이다.. 고대에는 왕실에서만 썼다는 보라색.. 바이올렛이라는 이름의 책은 그래서 나를 끌리게 했다.. 물론 신경숙이라는 대단한 작가는 날 더 끌리게 했지만.. 책을 읽으며 이책의 내용이 어디서 많이 봤던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소설은 신경숙이 유명해질수 있었던 소설집인 '풍금이 있던 자리'에 수록되있는 '배드민턴 치는 여자'라는 소설의 연작이었던 것이었다.. 참 재미있는 구성이라고 생각했다. 오산이.. 그녀는 안타까운 사람이다.. 나와 많이 닮았다고 느껴서일까..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마지막에 그녀가 포크레인안에서 정신을 놓는 장면에서는.. 정말 마음이 아팠었다.. 그녀를 아프게한 그 가상의 사람을 혼내주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제목과는 다르게 마음이 아픈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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