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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힘 -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꽃피워라
조엘 오스틴 지음, 이은진 옮김 / 생각연구소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행복의 힘.. 매일 매일을 행복하게..

작년 연말 이후로 뭔가 일이 풀리지 않던 나는 원초적으로도 어두운면이 있었지만 그게 더욱 심해졌었다.
특히 최근에 사람과 사람사이에서의 힘든 일을 겪으면서.. 또 무리한 탓에 건강도 극히 나빠지면서..(지금은 회복중~)
나에 대한 자아성찰의 기간으로 잡은 한달이 되어간다.
내 주변의 측근들을 시작으로 내 문제가 무엇인지.. 나의 단점이 무엇이고, 난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그들을 통해 새삼스레 알게 된 나의 모습이란..
모두가 동일시한 대답이었고, 나는 깊은 생각에 빠졌었다..
내가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그 이면의 모습들이 온전히 보여지는 모습 나 자체였단 생각에 회의감도 들고, 반성에 반성을 하면서도, 그동안 나도 모르게 상처주었을 사람들에게 미안하면서도, 나 자신에 대한 자책도 하면서 그런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대로는 제자리 걸음일 뿐이란 생각에
좀 더 활력을 되찾을 만한 일, 그리고 나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을 소소한 일상에서 찾고자 하였고 여전히 자아성찰을 해가며, 어렵지만 내가 갖고 있는 못된 습관들을 좀 바꾸어 가려 한다.
부정적인 생각, 우울함, 외로움의 고립, 흥분하면 말이 빨라지며 내 말만 하기에 급급해지는 것 등등..
[행복의 힘] 도서를 받고 저자에 대한 이력을 찾아봤었는데 역시 생각이 남다른 분이셨다.
그래서 더욱 믿음과 신뢰가 갔던 것일까?
조엘 오스틴의 말을 축약하자면, 매 순간 기뻐하고 찬미하고, 매일을 축제처럼 행복해한다면 삶이 더욱 풍요로울 것이고 행복은 언제나 내가 선택할 수 있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굳이 불행을 택할 필요가 뭐 있을까.. 한 번 뿐인 삶인데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모두에게 베푸는 그런 삶이 지금 내게는 가장 큰 선택을 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항상 감사하고, 경청하는게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큰 축복이라는 것을 조금씩 느껴가며
잊고 있을때마다 감사와 경청을 잊지 않도록 되뇌이고 행하려는 습관을 들이는 중이다.
그러다 보니 행동하기전에 잠시 생각해보고, 어두운 면마저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있으려고 미소짓는 연습도 하고 있다
예전에는 잘 웃고, 발랄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변한 것인지..
환경에 의해 사람은 변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책에서, 정성을 다해 듣고 상대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라고 한다.
나는 그리 햇다고 생각했지만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그렇지 않은 시간이었다.
순간의 주인공은 나였고, 오로지 흐름은 내 주변으로만 맴돌게끔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 무척 후회를 하지만 지나간 날보다 이후의 더 좋은 행복한 결과를 얻기 위해 그대의 그 시련을 거름으로 삼고 있다.
주변에서들 내가 무척 힘들때 마음이 허해서 그런거라며 교회에 다닐것을 많이 권유하였다.
그러한 허한 마음때문에 오히려 거절하기 일쑤였지만. 여전히 주님은 내 마음속에 계신다..

주님께서는 시련앞에 있을때 그것을 이겨내기를 원하시는데 난 아직은 나약한 아이 그대로라 자신감은 없다.
하지만 행복의 힘을 읽고 조금씩 한발 한발 내딛을수 있는 치료를 받은 기분이다.

비록 흔한 글귀 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인지 한 글자 한글자 하나가 마음속에 와닿고 상처받은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보다 밝은 생각을 할수 있도록 행복한 기운을 넣어주고 있다.
지금 이 마음가짐 잃어버리지 않도록 좋은 글귀를 책상앞에 붙여넣고 하루에 두세번씩 읽어야겠다.
우리팀 분들에게도 좋은 글귀로, 좋은 가이드로 추천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