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도쿄 This Is Tokyo - 도쿄 요코하마 가마쿠라 하코네 가와구치코, 2025~2026년 최신판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박설희.김민정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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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전에는 해외 여행은 너무 어색하고 어렵기만 했었는데

가까운 일본 여행을 시작으로 이제는 해외 여행이

낯설지만은 않은 1인 입니다.


유럽도 가보았지만 일본만큼 가장 마음 편히 다녀온 곳은

없던 것 같아요.


매년 2~3회 정도로 일본 여행을 다녀오곤 하는데

저의 해외 여행의 시작이 되었던 곳이 바로 도쿄이기도 해요.


도쿄가 일본 수도인만큼 일본내에서도 물가가 워낙 높아

그동안 문턱을 넘지 못하다가 최근 환율이 천 미만대라

오랜만에 두번째 도쿄 여행을 지난해에 다녀왔는데요.


오랜만에 급하게 떠나게 된 도쿄는 많은 것이 바뀌었고

컨디션도 좋지 않은 탓에 여행 다운 여행을 세우지도 못하고

누비지도 못했던 것이 뭇내 아쉬움이 남아 새해에도

다시 도쿄 여행을 먼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 전 미리 정보 서칭으로 알아두는 것을 좋아하는데

강산이 변한게 1년도 아니고 10년도 더 지난터라

그동안 바뀐 도쿄 정보가 많아 차근차근 다시 시작하는

도쿄 여행기를 준비하고 싶었답니다.


테라 출판사에서 나온

'디스 이즈 도쿄' 2025~2026년 최신판은

구성도 깔끔하고 이해 쏙쏙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서점에 가서 볼때마다 도쿄 가기전에 꼭 봐야지라고

생각했던 도서에요.


도쿄 음식과 쇼핑, 추천 일정과 도쿄 탐방을 위한

교통, 숙소 등의 이용 방법에 각 지역과 어울리는

해시태그가 달려 있어 좀더 눈에 잘 들어와요.


산책, 캐릭터, 주점,

계절별로 가기 좋은 최적의 시기 추천의 테마와

푸드부터 디저트까지의 먹방 정보가 제공되며

특히 핫플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각광받는

SNS 인증을 부르는 예쁜 디저트 정보가 사진과 함께

담겨 있어서 그야말로 최신 정보를 다루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저는 커피를 좋아해 카페마다의

컨셉과 맛, 시그니처 메뉴를 포함하는 도쿄의 추천 카페

목록에 더 눈길이 갑니다.





일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편의점 음식을 포함해

이자카야 이용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는데요.


일본은 직원의 안내 받고 자리로 이동하는게

공식 룰이라 우왕좌왕할 필요 없어 자리 이동후

주문만 하면 되어서 좋아요.


저는 나혼자 여행족이다보니 이자카야 가보고 싶어도

일본어도 못하고 무얼 주문하고 어떻게 이용하면 될지

방법을 몰라 내내 망설이곤 했는데

이자카야 입장부터 주문, 메뉴 정보가 소개 되어 있어서

다음 도쿄 여행에는 꼭 이자카야도 도전해 보려고 해요.





일본 여행을 여러 지역에 걸쳐 다녀왔지만

도쿄가 좀더 화려하고 다양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족시켜주는데요.


프랑프랑, 로프트, 내추럴 키친, 쓰리코인즈 등

제품의 품질도 나쁘지 않으면서 저렴하게

뷰티와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점이

매우 가성비가 있으며,

특히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TOP 제품들은

시간이 변하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는걸

새삼스레 깨닫게 되었습니다.


워낙 일본을 자주 가느라 다른 브랜드는

익숙한데 스탠다드 프로덕트는 생소해

다음 도쿄 여행 일정에는 꼭 넣어야겠어요.


늘 쇼핑은 가져가기 위함으로 구입했지만

이제는 경험치가 쌓이고 노하우가 생기다보니

여행 도착과 동시에 드럭스토어를 통해

샤론파스와 휴족시간을 구입해 놓으면 하루 일정을

끝마칠때의 피로 해소에 도움될것 같아요.





가볍게 추천하는 지역에 따른 추천 일정은

퍙소 제가 여행 플랜을 계획할때와

비슷한 흐름으로 제공되고 있어서

익숙하면서도 좀더 간소화된 요약본이라

꽤 도움되는 꿀팁이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현장감을 느끼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여행상의 소요시간을 정하기에 모호할때도

여러 여행 후기들을 찾아보는 시간들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매우 유용하겠습니다.





도쿄 여행이 시작되는 그 첫발은 바로

도심으로의 이동일텐데요.


서브웨이, 택시, 리무진, 기차 등

다양한 교통 루트중 스카이 라이너가 여러모로

편리했던 기업이 납니다.


특히 책속 사진과 같이 사전에 구입한 티켓의

바우처를 토대로 현장 티켓으로 교환하기 위해서는

QR 티켓 발행기로 가야되는데 언어도 통하지 않고

모두 비슷비슷한 시설물에 당황하면서

헤매였던 경험이 떠올라 책을 읽고 난 이후의

다음 도쿄 여행은 유연하게 진행하지 않을까 싶네요.





도쿄 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해

1일, 3일, 서브웨이, 버스, 통합권 등

유형별로 교통 패스를 구입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 그러한 패스권을 구입하는것이

더 알뜰합니다만,

일본은 철도회사마다 이용가능한 노선이 구분되어 있어

패스 이용이 가능한 지하철과 버스, 기차에

제약이 있기에 무조건 구입하는 것은 섣부를것 같습니다.


일본을 자주 가는 관광객이라면

티모니와 같은 충전형 교통카드 IC인

스이카나 파스모가 더 맞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패스권을 구입하는 것이 좀더 저렴하지만

일정상 제한되는 곳에 방문할 경우 추가

교통권을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거나

혹은 여행지에서 예정된 일정이 아닌 다른 장소로

변경하여 패스권 구입이 오히려 비용 발생으로 이어질수

있기에 부담없이 유연하게 일정 소화에는

개인적으로 IC 카드가 더 메리트 있어 보입니다.





일본 하면 애니메이션 성지가 유명한데요.

저 역시 첫 해외 여행을 도쿄로 했던 이유가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 때문이었답니다.


슬램덩크부터 주술회전까지 일본 내 다른 지역보다도

도쿄만큼 애니메이션 파워가 강한 곳은

없었지 않나 싶어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좋아하는데

그의 작품속에 등장하는 배경지 대부분이

가장 접근성이 유연한 곳에 위치해 있어

도쿄 여행하면서 일정이 맞는다면 추억도 쌓고

저처럼 애니 덕후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될거에요.


다른 여행 책자에서는 이런 애니메이션 배경지

소개를 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

최신 개정판이라 요즘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고 핫플이 된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좋아요.





도쿄 여행을 준비한다면 가장 먼저 추천되는

장소이지 않을까 싶은


센소지 아사쿠사의 경우 수만은 해외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니만큼 국내의 명동거리가 떠오를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인데요.


번잡한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센소지는 동선이 멀지 않는다면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장소입니다.


저는 작년 도쿄 여행에서 시간이 애매하게 비어서

이른 오전에 잠깐 들릴 목적으로 찾았는데

그저 바라보게 되는 웅장함에 사진만 찍고

나왔던 기억이 나요.


그날의 기억을 토대로 책을 읽고 나니 미리

알고 가서 보았다면 좀더 깊이있게 다가왔을것 같고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도쿄 여행 초보자로는 가볍게 도심 위주로

다니는 것도 좋고,

여행 기간이 길거나 몇차례 방문했었다면

좀더 가마쿠라와 에노시마 여행도 좋을것 같아요.


사진만 봐도 그 잔잔함에 가고 싶은 충동을

일렁이게 하는데,

슬램덩크 배경지로도 알려진 명소인만큼

이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기도 하고,

이색적인 경험과 아날로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에노덴 열차 타는 것도 강추입니다.


아직까지 자동화된 시스템보다는 수동 시스템이

공존하는 일본만의 특별함은 바로 잊혀지기 쉬운

전통의 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편으로는 부럽고 마냥 신기한 경험을 맞이하게 됩니다.


저는 봄-여름 사이에 도쿄 여행을 계획중이라

그때에도 꼭 다녀갈 장소로 가장 먼저

가마쿠라를 손꼽다보니 지난날의 여행 추억과

앞으로의 가게 될 그곳의 모습을 그려보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마지막에 다다르면 별책부록으로

잘라서 포켓북으로 휴대할 수 있는 지도가 제공되요.


예전에 일본은 아니지만 유럽 여행 당시

휴대폰 베터리가 다 되어서 길을 찾을 수 없어

멘탈이 탈탈 털렸던 경험이 있다보니

이제는 어딜가든 지도는 항상 준비하게 됩니다.


지도 한장이 주는 든든함은 생각보다 크기에

일정에 맞게 가볍게 들고다니면서 계속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보다 지도를 보며 찾는 재미도

때론 색다른 즐거움을 줄거에요.


디스 이즈 도쿄에서는 음식, 쇼핑 어느 하나에

치우쳐 있지 않고 현실적인 가이드를 제시함으로서

여행자의 편의에 포커스를 둔

실용적인 트래블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너무 장황한 서사도 없고,

사진과 텍스트의 비율이 적정하게 배치되어 있어

시각적인 가독성을 높일뿐만 아니라

요약이 깔끔해 정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어서 '디스 이즈 도쿄 2025'로

준비하는 도쿄 여행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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