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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스페인ㆍ포르투갈 - 2023~2024년 최신판 ㅣ follow 팔로우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돈키호테하면 떠오르는 그곳!
바로 스페인이죠.
어릴적 만화를 통해 접했던 무모하지만
낭만있는 기사 돈키호테의 모험담을 기억하고 있는데요.
소설 돈키호테가 탄생한 스페인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알면 알수록 꼭 가보고 싶단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스페인과 함께 여행코스로 포르투갈도
많이 추천되어지곤 하는데요.
포르투갈은 제가 좋아하는 에그타르트가 있는
나라이자 어릴적 즐겨하던 게임 대항해 시대를
열어간 나라여서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몇년전 가이드북 없이 발품판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을
다녀왔고 코로나 발생 이후 종식되면
꼭 다시 가고픈 여행지였기에 이번에는 제대로
가이드북을 보며 부족한 부분도 채워가며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을 세워보자는 마음을 먹었죠.
2023~2024 개장판인 팔로우 스페인 포르투갈은
현지 최신 정보와 함께 여행에 관한
필수 정보는 물론 센스가 돋보이는
꿀팁도 장착 되어 있어 기대되었습니다.

다른 여행 도서들에게서 보지 못한 특이점이 있는데
표지 안쪽에 아래와 같은 안내문이 있어요.
#1.플랜북
#2. 스페인 실전 가이드북
#3. 포르투갈 실정 가이드북
겉 표지 다음으로 일반북과 다르게
코팅된 표지로의 커버가 한번더 되어 있어
실전 여행을 위하여 책을 편하게
쪼개어 여행지에 맞게 휴대할수 있는 구조입니다.
해외 여행은 아무래도 국내 여행지에 비해
익숙하지 않은데다 안전을 위해 사전에 미리
체크 할것은 숙지해두는게 좋은데요.
여행 만렙을 찍는 고수의 트래블러가 아니라면
여행을 가기전 경비, 교통, 안전, 여권 발급 등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책에서 소개하는 트래블 라이크 계정의
포스트로 관련 꿀팁과 여행 점검을 위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고 있어요.
네이버 포스트 :
https://m.post.naver.com/profile.naver?authorId=travelike1

팔로우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는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의 버킷리스트,
여행지에 대한 기본 정보, 여행에 관한 일정&예산,
여행 전 필요한 준비사항,
그리고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에 있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FAQ 순으로 되어 있어
효율적인 여행을 계획하는데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가이드북입니다.
저는 국내든 해외든 발품, 손품 팔아
여행에 관한 정보를 서칭한 후에 플랜을
세우는 편이어서 여행을 준비할때 필요로한
정보에 대해 학습하곤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본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 자잘한
사설없이 여행만을 목적으로 하는 내용이라
저와 잘 맞더군요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미리보기로
간략한 소개가 되어 있는 페이지인데요.
저 역시 스페인 포르투갈을 나홀로 다녀왔기에
혼자하는 여행 1순위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물론 꼭 혼자일 필요는 없겠으나,
다른 유럽 여행지도 가보았지만 혼자가더라도
좀더 편하게 다닐만한 여행지였던 기억이 나네요.
1인 여행 경비로 제 경우 약 2주 일정에 쇼핑은
거의 제외한 전제로 240 ~ 270 정도 들었는데요.
교통과 숙소, 티켓 등 전 일정을 셀프로
진행한데다 4년전 물가였기 때문에,
현재의 물가 상승과 여행 일정에 따라 이부분은
다소 차이가 있겠습니다.

먼저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버킷리스트가
나오는데요.
흔히들 스페인을 정열의 나라라고 하지요.
다양한 문화와 최고의 예술가들이 빛나는
스페인 곳곳에는 열정이 가득 느낄 수 있어요.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한다면
꼭 가보아야할 관광지를 우선으로 다루고 있어
해당 명소를 어떻게 더 잘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한
미션이라는 이름의 꿀팁을 담고 있습니다.
세비야 알카사르와 누에보 다리,
신트라의 페나성과 포르투의 카르무 성당은
제가 다녀왔던 곳이기도 한데요.
여행하는 동안 몇번이나 찾을만큼 여유롭게
걷기 괜찮은 곳입니다.

여행하면 또 하나 빠질수 없는 것이 바로
일몰과 야경 스팟인데요.
유럽이 치안이 좋은 편이 아니고,
국내처럼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운영중인 곳이
많지 않아서 한강 공원에서처럼 너무 늦은 시간까지
있으면 위험할 수 있어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2시간
정도가 가장 좋지 않나 싶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벙커는 동네 뒷산에서
보는 풍경이라 보심 되요.
버스가 골목 골목을 돌아 벙커 근처에
하차해주는데 제가 갔을 당시에는
하필 중간지점에서 시위가 펼쳐지고 있어
차로 이동이 불가해
급작스럽게 승객 전원이 내려야 했고,
그래서 벙커까지 걸어서 25분을 가느냐
(야산이라 길도 엄청 어두웠다는;;)
아님 스페인 분수쇼를 보러 가느냐의 선택지 앞에서
걸어서 도착하면 이미 야경은 거의 놓치기에
아쉽지만 분수쇼를 보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에는 놓치지 않는다.
+ㅅ+

스페인 하면 플라멩코!
포르투갈하면 파두!
스페인을 여행한다면 플라멩코는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주로 집시들이나 가난한 이들이 즐기던
민족예술인 플라멩코는 '한'이 있는 우리나라의
정서와도 잘 맞는다고 하지요.
저도 바르셀로나에서 티켓을 구입해
저녁 시간에 플라멩코를 관람했는데
여행지에서는 유료 공연을 잘 보지 않는
편인데도 플라멩코는 스페인 여행 내내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습니다.
참고로, 지역마다 하는 플라멩코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스페인내 여러 지역을
다닌다면 그 지역마다의 플라멩코를
감상하는 것도 좋아요.
정서를 반영한 것이 플라멩코라면,
파두는 사랑, 상실, 그리움 등의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는 포르투갈의 영혼을 담은
민속음악입니다.
포르투갈 곳곳에는 홍대 인디밴드 공연장처럼
파두 공연장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어
포르투갈에 간다면 파두 공연을 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잘 먹는 것이 인생의 낙이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는데요.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 아닐까요.
스페인 포르투갈를 대표하는 음식과
스페인식 커피, 길거리 간식 및 술에 대한
정보를 들어 있어 현지 관광중에
버킬리스트 부분만 들고 다녀도 유용합니다.
여러 음식을 맛보았지만 음식은
개인 취향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어요.
TMI지만 저는 하몽과 칼라마레스 프리토스는
입에 맞지 않았어요.
칼라마레스 경우 우리나라의 바삭한 튀김옷이
아닌 반죽이 좀 눅눅지고, 짜서 절반도 못먹고
다른 메뉴를 추가했었어요. ㅎㅎ

버킬리스트 편이 좋은 점은,
단순히 어떤걸 먹으면 좋다, 어떤걸 사면 좋다의
품목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좀더 디테일한
정보를 다루고 있다는 것인데요.
스페인, 포르투갈식 커피와 술의 종류와
구분 방법, 함께 곁들이기에 좋은 사이드 음식,
쇼핑하는 방법 등 현실적 Tip 을 담고 있습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일정에 따른
추천 코스를
짧게는 5박 7일에서 길게는 12박 14일로
한눈에 알기 쉽도록 요약 정리 되어 있어
여행 목적에 맞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길잡이를 해줍니다.

또한 패키지 관광이 아닌 이상 여행 플랜을
직접 진행하는 만큼 교통 이용할때
티켓 구입 방법은 꼭 알아두어야 하는데요.
저는 현지 사이트 번역해가며 찾아보느라
정말 힘들었는데,
가이드북에 제가 이용하던 버스 예약하는
방법이 나와 있더라고요.
이 책이 일찍 나왔더라면 저의 여행도
조금은 덜 수고로웠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기차, 버스도 항공권과 마찬가지로
미리(한달 이전) 예약하면 얼리버드 가격으로
좀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예약이 아니더라도 버스 정거장에서 바로
구입도 가능합니다만 직원분이 계속 상주하지는
않고 국내처럼 체계가 잡혀있는 것은 아니어서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해가는 것을 권합니다.
이 외에도, 축구 매니아를 위한 FC 바르셀로나
티켓 예약부터, 유명 관광지 티켓 예약에
관한 방법까지,
그리고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과 관련된
App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그야말로
실전 트래블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다보면 자연스레 궁금증이
들때가 있는데요.
일정을 짤때에도 그런 궁금증들은
우선순위를 둘것과 준비물에 추가로 넣어야 할것을
구분하는데에도 도움이 되는데
수많은 커뮤니티와 지식인의 도움을 구하다보면
정보의 과열로 오히려 혼란스럽기 쉬워요.
FAQ는 그러할때 기준을 삼기에 좋고,
여러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help me를
외치지 않아도 되어 편합니다.

버킷리스트 섹션만으로도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은 충분합니다만,
실전 가이드북에서는 좀더 세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깊이있는 여행이 되어 줍니다.
먼저 스페인 실전 가이드북이 나오는데요.
스페인의 지역을 크게 나누어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세비야, 빌비오를
시작으로 각 주변 도시에 관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바르셀로나 입국부터, 공항내 편의 시설,
교통, 지도가 들어 있어 여행지에 관한
가장 기본지식에 대해 알아갈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가우디로 시작해 가우디로 끝난다고 할만큼
건축 여행의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우디가 남긴 수많은 건축물은
지금도 여러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으며
한번 보면 그 찬란함에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로
웅장하고 위대함을 느끼게 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 공원, 구엘 정원
외 몬주이크성, 고직지구 등
관광지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 일화나, 유래,
찾아가는길과 운영시간, 요금,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각의 조각이 뜻하는 의미에 대한
해석과 관람 꿀팁으로 하여금
관광 가이드와 함께 동행하는 듯한
알찬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먹거리, 쇼핑 등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장소들도 소개되어 있어요.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바르셀로나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베네딕트회 소속 수도원인
몬세라트 수도원도 추천합니다.
산악 열차를 타고 산으로 오르는 몬세라트는
바실리카와 검은 성모상,
세계 3대 소년 합창단으로 유명한
몬세라트 소년 합창단이 있는데요.
특히 검은 성모상의 손을 만지면 소원을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도 몬세라트 수도원에 갔을때
어마어마한 대기시간을 뚫고 줄지어
검은 성모상의 손을 만져보았는데요.
워낙 인파가 많아 서두르느라
아주 짧게 스치듯 만져본 기억이 납니다.
몬세라트는 거의 하루,
빠르게 보더라도 최소 관람하는데 6시간은
걸리고 몬세라트 소년 합창단을 본다면
미사가 열리는 시간도 맞춰서 움직여야 하느라
넉넉하게 하루 일정을 잡는 것도 좋습니다.

주요 도시인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안달루시아 지역만의 아늑함이
느껴져 인상적인데요.
장엄한 풍경의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론다는
릴케나 헤밍웨이 등의 예술가들이 사랑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특히 헤밍웨이는 론다의 누에보 다리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하는 것을 즐길만큼
론다에 대한 애정이 컸다고 해요.
저도 론다를 방문해 헤밍웨이가 갔던 까페에서
차한잔도 하고,
그가 걷곤 했다는 '헤밍웨이의 산책길'로
헤밍웨이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았는데
주변 풍경이 멋져서인지 그저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답니다.

스페인의 매력 탐방이 끝나고 이번에는
유라시아 대륙의 끝 포르투갈에
대해 떠나볼 차례인데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리스본, 포르투
각 주변 도시에 대하여 스페인과 동일한
구조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스페인에 비하면 책의 분량상 적은 편이지만
포르투갈은 다양한 수도원과 소소한
이야기들이 많고 평화로워
저는 오히려 스페인보다 포르투갈에서
보냈던 시간이 그립곤 해요.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의 중심이자
최대 번화가인 코메르시우스 광장은
활발한 항만 활동으로 부를 축적해 무역이라는
뜻의 코메르시우라고 붙여졌다고 합니다.
코메르시우스 광장에서 이어지는 아우구스타 거리
안쪽에는 45m의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가 있어
리스본 시내 전체를 볼 수 있는데요.
오밀조밀한 리스본의 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밤에 보면 또다른 운치가 느껴집니다.
포르투갈의 명물인 노란색 트램은
주요 명소를 잇는 교통편이어서
이용할때는 비바 비아젬이나 1일권인 리스보아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포르투갈 하면 에그타르트이죠!
현지에서 맛보는 에그타르트의
풍미와 식감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데요.
특히 원조 중에서도 원조격인
에그타르트 맛집은 늘 문전성시라 오랜
웨이팅을 해야하지만 웨이팅 할만했다 싶을만큼
맛있답니다.
물론 포르투갈 공항에서도 에그라트르는
구입이 가능합니다만 그래도
포르투갈 시내에서 수제로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랍어로 '빛나는 천체' ;태양'을 의미하는 신타라에서
유래된 신트라는 이슬람교인 무어인에 의해
발전한 도시로 그 이국적인 분위기가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신트라는 리스본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어
포르투갈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배차 간격이 크기 때문에 버스 출발 시간을
잘 체크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제가 신트라를 찾을 당시에는 구글 맵을 통해
버스 노선과 경로를 일일히 찾아
각 버스 회사에 들어가 운행 정보도 메모해야 했지만
책에서 그러한 번거로움을 해소해주듯
신트라의 버스 노선과 운행 시간에 대한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한눈에도 파악하기 쉽습니다.
신트라에 가면
디즈니성의 모티브가 된 독일
퓌센의 노이슈반슈타인성의 설계자와 같아서인지
외관이 알록달록해 마치
동화속 공주가 살고 있을 것 같은 페나성을 비롯해
단테 신곡에서 영감을 얻어 지어진
헤갈레이아 별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신곡 속 9개의 지옥, 연옥, 천국을 표현한
헤갈레이아 별장을 돌아보면 휴식을 취하기
위한 장소라기보다는 거대한 작품속에 들어와있는
기분이 들만큼 스산하면서도 신비로운
기분에 빠져들게 됩니다.

포르투갈 중 저에게도 가장 여운을
남기는 곳은 포르투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고
해리포터 배경장소를 모티브한 장소들과
아줄레주
와인을 좋아한다면 포트와인으로 유명한
포르투에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도루강이 흐르는 히베이라 광장을 끼고
멋진 아치형의 철교인 동 루이스 1세 다리를
건너 맞은편에는 포트와인 저장고가 있어
와이너리 투어도 가능합니다.

포르투에는 다양한 포토 스팟이 있는데,
그 중 메인역인 상벤투 기차역은
내부 전체가 아줄레주 타일로 되어 있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으로도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혼자 떠난 포르투갈에 저녁 산책후
저역시 상벤투 역에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푸른 타일이 화려하게 그려진 타일 벽화를
보니 압도되더라고요.

해리포터 탄생 배경으로 알려진 렐루 서정
역시 인기 명소 중 하나인데요.
관광지라 그런지 서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렐루 서점에 들어서면 1층 중앙에
일명 천국으로 계단이라 불리는
나선형의 계단이 놓여져 있고,
천장에는 스테인글라스가
2층에는 책장 사이사이마다 작은 석상들이 있어
해리포터에서처럼 말을 건넬것만 같아요.
이외에도, 포르투 시내에서 아줄레주 타일을
자주 볼 수 있으며,
포르투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비토리아 전망대 등 잔잔한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포르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대서양이 시작되는 유럽대륙의
서쪽 끝인만큼 바람이 자주 불기에
강풍주의보가 예보되기도 합니다.
포르투갈 여행하면서 신트라에 갔다가
유라시아 대륙 최서단 끝자락에 있는 호카곶을
다녀온바 있는데 어지간한 성인 남자도
날아가지 않도록(?) 해야할만큼 처음 마주한
강풍에 아찔했던 기억이 나네요.
팔로우 스페인 포르투갈을 읽으며
몇년이 지났음에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그곳에서의
추억이 떠올라서 뭉클함도 들었습니다.
스페인 포르투갈을 조만간 다시 가야지
마음 먹고 있던참이라 서점에 갈때마다
여행 가이드북을 한번씩 들여다보곤 했는데
팔로우 스페인 포르투갈이 여행지에 대한
최신 정보와 함께 필요한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어
눈에도 잘 들어오고 기억하기도 쉬웠습니다.
혼자 여행하기에도 좋은,
열정과 낭만이 가득한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을
위한 최적의 가이드북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