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ㅣ 스토리콜렉터 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2월

와우!!

추리소설인줄 모르고 읽었는데..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

제목부터 강렬한 것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처음엔 등장인물이 많고 장면이 자꾸 바껴서 적응이 좀 안됐었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책에 빠져들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추리소설에 빠지나보다. ㅎㅎ

넬레 노이하우스..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궁금해졌다.

기회가 되면 다 읽어봐야겠다.

드림타임에서 만나요

드림타임에서 만나요 - 전혀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윌리엄 레이넨.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조성미 옮김, 이토 요시히코 통역 / 이숲 / 2012년 4월

단지 요시모토 바나나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그냥 샀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새 소설인줄 알았는데..
초반에 윌리엄 레이넨과의 대화에만 등장하고 그 이후는 모두 윌리엄 레이넨의 생각들이다.

솔직히.. 초능력, 영적 차원 이런 내용들.. 공감되지 않는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이 아니라서 이미 실망한 것도 있었지만..
내용도 받아들이기 좀 힘들었다.

그래도 중간 중간 공감 되는 부분도 있긴 있었고 배울 점들도 있었다.
"전력을 다해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이 바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길입니다"
이런 말은 식상한 듯 하지만 그래도 참 좋다.
내 앞에 어떤 일이 생기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 56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5년 3월

읽으면서 많이 반성하게 됐다.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됐다.

대화법에 대해 제안한 내용이 엄청 많은데..
사실.. 너무 많아서 머릿속에 다 담기질 않는다.
나에게 가장 필요하다 생각되는 몇 가지만 골라서 먼저 실천해봐야겠다.

개밥바라기별

개밥바라기별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8월

유명한 작가의 책이라 꼭 읽어보고 싶었다.

서평도 좋고 책 순위도 꽤 높아서 기대를 했는데.. 솔직히 나와는 좀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어른들의 어린시절 이야기라 그런지 공감이 잘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대화도 부호 표시가 없어서 누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 헷갈릴 때도 있고..

여튼 이래 저래 내용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책을 끝까지 읽었는데도 가슴에 남는 감동이 별로 없어서 아쉽다.

나보다 더 어른들은 이 책에 감동하시려나..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신경숙 짧은 소설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3월

짧은 이야기들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출퇴근길에 읽어도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지 않으니 이런 면에선 짧은 이야기들이 좋은 것 같다.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이라 공감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짧지만 우끼기도 하고 재미 있었고,
짧지만 슬프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었다.

뭔가.. 잔잔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