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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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은 그 전부터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나의 위시 리스트에 항상 있었는데 책을 한꺼번에 구입하면서 이 책도 같이 구입하게 됐다.

 

키친, 만월, 달빛 그림자.. 이렇게 세개의 소설이 담겨 있다. (만월은 키친의 연장선에 있는 소설이다.)

이 소설들 모두.. 가깝게 지내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경험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과격하지 않게.. 따뜻하게.. 천천히 행복으로 향해가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작가는 주인공들의 내면을 참 잘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죽음으로 인해 그렇게 가슴아프게 힘들어본 적이 없는 나지만..

주인공들의 마음이 충분히 공감됐다.

 

이야기는 똑부러지는 결말을 내지 않았다.

상처를 극복하고 행복으로 한 걸음 내딛는 것 까지만 보여주고있다.

주인공들이 좀 더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어쨌든 힘든 과정을 지나 희망을 얻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 ㅎㅎ

 

슬프지만 따뜻한 소설인 것 같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다른 책들도 꼭 읽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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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야기 - 열등감을 희망으로 바꾼, 세계 청소년의 롤모델 오바마의 도전하는 삶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2
헤더 레어 와그너 지음, 유수경 옮김 / 명진출판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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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관련 책을 그전부터 한 번 읽어야지 읽어야지 했는데 당선이 되고 나서야 읽게 됐다.

정말 궁금했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미국인 뿐만 아니라 온 세계가 주목하는 사람이 됐는지..

 

KTX타고 부산으로 가는 길.. 긴 시간동안 심심할까봐 가져갔는데 읽는 내내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책을 읽기 시작해서부터 계속.. 쉬지 않고 끝까지 읽은 것 같다.

정말 오랫만에 겪어보는 일이다.

 

이런 책들이 한 사람을 영웅처럼.. 위인전 같은 느낌으로 쓰는건 알고 있다.

그 사람의 나쁜점은 얘기하지 않았겠지.. ㅎㅎ

뭐.. 어쨌거나.. 책을 읽고나니.. 오바바는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정말 존경스럽다.

그는 희망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사람이다.

 

대통령에 당선 되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는 이미 역사적인 인물이고.. 현재 온 미국인의 희망이다.

 

나는 오바마처럼 지역 사회를 위한.. 국가를 위한.. 온 국민들을 위한.. 그런 큰 뜻을 품고 있진 않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현실과 맞서는 그의 마음가짐은 정말 본받을만 한 것 같다.

 

정말 멋지다.

그와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감격이고 감사하다.

미국을 넘어 세계인의 가슴에 희망을 심어주는.. 그런 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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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10kg 뺄 수 있다
유태우 지음 / 삼성출판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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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전에 입었던 옷들이 몸에 맞질 않고 꽉 끼거나 아예 들어가지도 않는 사태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ㅠㅠ

가끔 보는 사람들도 다들 살쪘다고 하고.. 내가 느끼기에도 확실히 몸이 무겁다.

그래서!!!! 다이어트라는걸 해볼려고 책을 샀다.

 

누구나 10kg를 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했다. ㅋㅋㅋㅋ

체중 감량 방법은 반식 다이어트!! 이미 TV와 인터넷으로 익히 알고 있던 내용이었다.

하지만 책으로 읽으니 좀 더 체계적이고 몰랐던 부분들도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첫 날은 굶고.. 6개월 동안 먹던 양의 반만 먹어야하고..

그 6개월간 얼굴이 상할 수도 있는데다 업무 효율도 10%정도 떨어지고..

독한 마음으로 할려면 대인 관계도 소홀하게 되고.. 등등..

돈 들이지 않고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정말 독한 마음 먹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다이어트다.

 

중간에 포기할 수 있는 요소가 너무 많은 반식 다이어트지만..

책을 읽을 수록 믿음이 생기는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믿고 한 번 해보려고 한다.

 

오늘부터 바로 시작!!

아침, 점심을 굶었는데.. 벌써부터 먹고 싶은게 너무 많다. ㅠㅠ

그래도 참아야지!! 6개월 뒤에 내 모습을 위해서.. 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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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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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게 된건..

일단 공지영 책이라 믿음이 갔고..

즐거운 나의 연장선에 있는 책이라 읽고 싶었다.

그리고 제목이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공지영이 소설 "즐거운 나의 " 나오는 주인공 위녕에게 편지글이다.

책에서는 엄마가 위녕에게 해주고싶은 얘기들이 담겨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다.

 

네가 달리고 있을 때에도 설사, 네가 멈추어 울고 있을 때에도 나는 너를 응원할 거야.

 부분이 제일 와닿는 같다.

그리고 마지막에 위녕이 엄마에게 편지가 인상적이다.

당신이 수없이 상처입고 방황하고 실패한 저를 언제나 응원할 것을 알고 있어서 저는 별로 두렵지 않습니다.

무한한 믿음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는 마음이 전해진 걸까..

 

아직 내겐 아이가 없지만..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그리고..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도..

 

 

 

ps..

책을 읽고 나니.. 작가란 대단한 사람인 같다.

같은 상황에서도 작가는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느끼는 같다.

작가는 아무나 하는 아닌가 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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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 이외수의 생존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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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워낙에 유명한 책이라 궁금했다.
사실 나는 이외수의 책은 처음이다.
이렇게 유명한 사람 책을 나는 왜 한 번도 읽어보질 못했나 모르겠다. ㅎㅎ
어쨌든 책을 읽고나니 이외수의 다른 책도 궁금해진다.
틈틈히 사서 읽어야겠다. ㅎㅎ


책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나는 갠적으로 이런 책이 너무 좋다.
짧은 글 속에 많은 것들을 내포하고 있고..
읽는 내내 공감하면서 나를 둘러보게 되는 글들..
그리고.. 연결되는 내용이 아니라 출퇴근 시간에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읽다가 내릴 때가 되면 언제든 책을 덮을 수 있으니까.. ㅎㅎ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나는 어쨌든 이 책을 참 재밌게 읽었다.
우끼는 부분도 있고.. 진지하게 생각할 부분도 있고..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 하고 신기할 때도 있고.. ㅋㅋ

 

10점 만점에 10점!!!!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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