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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5월
평점 :
책이 나오자 마자 샀었는데 1년이 훌쩍 넘어버린 지금에서야 읽게 됐다.
내용에 점점 빠져들어 읽기 시작하자마자 그냥 끝까지 읽어버렸다.
아.. 그런데..
여기 나오는 주인공들은 너무 우울하다.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단숨에 읽어버리긴 했지만..
읽는 내내 안타깝고 우울했다.
어찌 하나같이 그렇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사람들인지..
언젠가는..
이 단어가 이렇게 애닳픈 단어인지 몰랐다.
앞으로도 나는 쓰고싶지 않은 단어이다.
언젠가는.. 이란 없다.
지금이어야 한다. 지금...
언젠가는.. 이란 말로 무언가를 미루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