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모토 바나나의 글은 늘 그렇듯 편안하다. 무거운 이야기를 참 편안하게 써 나간다. 데이지는 그닥 튀는 케릭터는 아니지만.. 참 매력 있다. 평범한 듯 하면서도 은근히 독특한 데가 있다. 데이지의 성장 환경이 좋지는 못했지만.. 평생 마음에 두고 생각하는 친구가 있다는 건.. 참 부럽다. 떨어져 있어도 꿈을 통해 서로를 느끼는 친구.. 나도 그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누구에겐가.. 그런 친구가 되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