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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평점 :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읽으며 한비야님을 알게 되었다.
이번 책에서는 그녀의 솔직한 모습을 더 많이 볼수 있어 좋았다.
그녀의 식지 않는 열정이 참 멋지고 부럽다.
그 일을 하는 이유가..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라는 말..
너무 너무 멋지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할례다.
거의 마지막에 가서 나오는 내용인데..
정말 경악했다.
아.. 하는 한숨만 나온다.
그런 의식이 있다는 것 자체도 충격이지만..
그 숫자가 생각보다 너무 많다는 것도 충격이다.
하루 평균 6000명의 여성이 강제로 할례를 받고 있고 지금까지 1억2000만 명 이상의 여성이 할례의 피해로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
그에 비하면 나는 참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매사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