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메트로
카렌 메랑 지음, 김도연 옮김 / 달콤한책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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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정교한 플롯도 흥미진진한 사건도 없다.

세련되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것이 중요한 소설이 아니다.


이 사랑스런 여인 '마야'를 따라 파리의 지하철을 따라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피식하며 웃기도 하고 깔깔거리며 배를 잡고 웃다가 입가에 미소가 가득 번진다.


그렇게 유쾌한 그녀의 일상을 따라가다 결국은 눈에 눈물을 그렁이게하는 이 소설에

정교한 플롯과 흥미진진한 사건이 무슨 소용이며 세련된 문장들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간만에 읽은 소설작품임에도 아주 유쾌하고 아주 감동적이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당장 파리에 가서 지하철 12호선을 타고싶어진다는 점이다.



"잃을 걸 두려워 하면 스스로를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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