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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고원 - 자본주의와 분열증 2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지음, 김재인 옮김 / 새물결 / 2001년 6월
평점 :
일시품절
두명이 같이 쓴 글이라서 그런지 글이 많이 부자연스럽고, 마치 스스로 언어에 갇힌 답답한 책 이었다. 여러번 읽어야 이해가 갈 것 같다.(무지한 내가 보기엔 말장난으로 보임)
예를 들어 아시아에선 흔하고 간단한 '해탈'의 의미를 이 책에선 너무 복잡하고 조잡스럽게 서술 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서양의 시각으로 아시아의 철학을 풀어쓰니라 많이 어색하고 복잡해 진 글 이다. 동양에는 이미 다 있는 사상들을 서양사람이 새로운 용어를 쥐어짜서 만들어 놓은 글들 같아서 ...읽다가 시간이 아까웠다.
이미 동양철학(유,불,도)에 나오는 혹은 고대 서양철학에도 이미 나온 사상들...
그래서 전혀 새로운 것이 없었다.새로운 '용어'만 지어냈을 뿐이다. 그래서 말장난으로 보였다.
아마도 서양철학가들 사이에선 뭐 새로울 수 있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