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의 짧은 역사』살아있는 모든 것에게의 평등피케티는 인류가 평등을 향해 온 여정을 주로 민주주의라는 이데올로기 안에서 설명하고 있다. 왜 어느 때보다 기술이 진보한 오늘날에도 평등하지 않은지, 평등이 늘 형식적으로만 그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문득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진보했음에도 평등에 대해 인류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면, 진정한 평등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왜 당연하다는 듯이 인간 사이에서만 평등을 찾고 있을까? 다른 종, 지구와의 관계에서의 평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평등의 의미에 다가가는 매우 중요한 방법이 될 것이다. 또한 우리는 평등이 누군가를 위한 정의가 아닌 모두를 위한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