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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die and the Magic Potion- Penguin Young Readers Level 2
디어드라 모리스 지음 / Longman(롱맨) / 2002년 1월
6,000원 → 5,700원(5%할인) / 마일리지 180원(3% 적립)
2006년 03월 14일에 저장
품절
스키피 Puppet Book 8 (그림배경판 + 종이인형 + 낱말카드 + 테이프 1개 + 가이드 북)- my home
석필 편집부 엮음 / 석필 / 2002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2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6년 03월 14일에 저장

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 Little Red Riding Hood (Cassette)- Classic Tales Elementary Level 1 / 교재별매
Sue Arengo 지음 / Oxford(옥스포드) / 1999년 9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30원(5% 적립)
2006년 03월 14일에 저장
절판
Little Red Riding Hood Activity Book (Paperback)- Classic Tales Elementary 1
범문사 편집부 엮음 / Oxford(옥스포드) / 2001년 10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60원(5% 적립)
2006년 03월 14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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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라임오렌지 > 솔직히 말할게요
Try again!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하는 영어 Try again!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하는 시리즈
문단열.펀글리시 지음 / 길벗이지톡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우선 책구성면과 디자인면에선 합격점을 주고 싶네요.

제가 중학교 3학년 아이를 이책으로 과외중인데

확실히 맨투맨이나 성문기본에 비해서 과외하긴 좋아요.

전체 45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강정도의 분량이 적어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할 수 있어요.

더군다나 예문이 쉬워서 사전찾아볼 필요도 없을 정도죠.

근데 단점은 너무 쉽다보니까 이책을 마스터해도 실전연습은 따로 해야합니다.

즉 이책을 마스터 한후에 이보다 한단계 높은 책을 보셔야 할 겁니다.

이책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보름이면 끝냅니다.

하루에 3강만해도 15일이면 끝나죠.

맨투맨 솔직히 쉬운편에 속하지만 우리나라 20대중에선 맨투맨도 혼자 독학 안되시는 분

많은 걸로 압니다.

맨투맨 혼자 독학 안되시는분들은 이책보세요.정말쉽습니다

하지만 이론설명이 지나치게 간단하고 예문도 적기 때문에 이책을 기본으로 하되

이책보다 한단계 수준 높은 책을 병행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솔직히 말해서 이책만 마스터 해도 회화나 독해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영문법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면 이책만으론 부족합니다.

하여튼 이책저책 다공부해도 안되는 분들은 이책으로 해보세요.

개인적으로 이보영의120분영문법보다  더 나은거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어는 노력한만큼 보상이 따른다는 겁니다.

10년해도 안되는 영어는 없습니다.

저희 누나도 대학교 다닐때 영어 진짜 못했는데 대학졸업하고 3년이 지난 지금

친구 영어강사들이 부러워 할 정도입니다.(동시통역이 가능할 정도니까요)

10년해도 안되는 분들은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10년동안 자기가 영어공부를 한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수학에 왕도가 없듯이 영어에도 왕도가 없습니다.

영어를 해도 해도 안된다고 하시는분들은 포기하지 마시고 이책으로 인해 희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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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파란여우 > 사랑에 관한 7가지의 다른 색깔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 오페라 속에 숨어 있는 7가지 색깔의 사랑 이야기 명진 읽어주는 시리즈 2
김학민 지음 / 명진출판사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오페라를 읽어 준다고? 그림도 읽어주고 음식 맛도 읽어주는 세상에서 오페라까지 읽어주는 책이라니. 오페라는 대중문화의 범주 안에 포함 되는가 아닌가 하는 명제 앞에서 잠시 망설이게 되지만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교도소 마당가에 울려 퍼지던 피가로의 결혼 중 ‘꽃의 이중창’을 들으며 부드러운 여가수의 아리아를 누구든 아름답게 듣지 않을 수 없다. 어려운 라틴어로만 들리던 멜로디는 어느새 가슴속에 자리 잡는다. 우리의 판소리처럼 서양의 오페라는 시적인 감성과 희곡적인 장치에 의하여 무대를 연출하게 만들고 무대아래 관객들은 이 두 가지 요소로 만드는 오페라의 주인공들과 그들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를 들으며 울고 웃는다. 이 책이 저자의 오페라 일반화, 대중화를 목전에 두고 만든 책이니만큼 전문지식을 요구한다면 분명 실망할지도 모른다.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각종 사진과 그림까지 곁들인 이 책은 전문지식을 알기 전에 초보자로써 반드시 입문해야 할 첫 번째 단계의 서정적 교양서적이다. 단편 소설 모음집이라고 여긴다면 이 책을 읽는 부담감은 이내 떨쳐진다.


자, 그럼 이 책에 수록된 7편의 사랑이야기를 들어보자. 어차피 오페라는 사랑이야기의 시적인 요소를 배경으로 깔아야 극적이고 근사하지 않던가. 사람 사는 일이 결국엔 ‘사랑’하기 위함이다. 그 사랑의 다양성을 7가지 이야기에서는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1. 트리스탄과 이졸데

은밀한, 미완성이기에 더욱 갈망하게 되는 욕망, 낮이 아닌 밤의 삶, 삶의 열정이 아닌 죽음으로 치닫는 열정, 이러한 것들이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끝없는 동경이나 사랑의 관능적인 기쁨을 표현하는데 있어 놀라울 만큼 최고의 성애와 관능의 이야기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에 이졸데가 죽는 장면은 ‘무한한 사랑에 대한 영혼적 동경’을 보여줌으로써 죽음을 소원하는 영원한 사랑의 형태를 나타낸다. 오작 밤의 장막 안에서만 허락된 사랑의 끝은 그렇게 독약처럼 감염이 되고, 죽음으로 사랑을 완성한다.

나의 피여, 기쁨에 넘쳐 흐르라.

나의 상처를 닫아줄 그녀.

내게로 와 나를 구해주오.

이렇게 세상을 마감하고 그녀에게로 환희 속에 달려가리!


2. 카르멘

니체는 이 오페라를 관람하고 나서 이렇게 말했다. “전에 무대에서 이렇게 참혹하고, 이렇게 비극적인 곡을 들을 수는 없었다.” 차이코프스키는 “이 가극은 반드시 세계를 정복할 것이다.”고 했다. 그들의 말처럼 전 세계에 책임감 없고 방탕한 바람둥이의 대명사처럼 된 카르멘. 하지만 그녀는 자유와 욕망을 쫓았을 뿐이라고 말한다. 카르멘은 이제까지 다른 여인네들이 보여주던 지고지순한 여인이 아니다. 그녀는 리얼하고 다이나믹하다. 그녀의 불꽃같은 이야기는 별로 시덥잖은 허영과 겉치레의 프랑스 오페라 무대에서 스페인풍의 정열적인 자유분방함과 뜨거움으로 달구어진 한 떨기 짙붉은 흑장미다. 사랑은 식었지만 미진한 정 때문에 상대에게 구속될 수 없는 원초적 자유의 피를 가진 여자. 유혹에 약한 남자들이여! 정신을 가다듬지 않으면 죽음으로 불러들이는 악마의 꽃이 그대를 삼킬지도 모른다. 역대의 여러 가수들이 불의 화신인 카르멘을 연기했지만 그 중 마리아 칼라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그녀의 강렬하고 고혹적인 검은 눈동자, 흡입당할 것 같은 육감적인 입술, 아니 그녀의 다이나믹한 현실속의 삶과 맞아 떨어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카르멘은 얌전히 앉아서 자기를 사랑해 줄 남자를 기다리지 않는다. 그녀는 사랑을 찾아 무엇이든, 어디든지 갈 수 있으며 그것이 사라졌을 때는 언제든지 스스로 벗어 던질 수 있는 사랑  앞에서 능동적이고 개척적이며 도발적인 여인이다.

달콤한 말로 유혹하는 남자보다

난 차라리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는 남자가 더 좋아

날 사랑하지 않는다 해도 난 너를 사랑할 수 있어.

까만 머리에 검붉은 장미꽃을 꽂은 여인이 당신 앞으로 다가와 당신을 사랑의 그물 속으로 끌어당길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번쯤 마약 같은 여인의 향기에 취하고 싶어도 좋을 일. 다만, 목숨을 담보로 한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기를.


3. 코지 판 투테

‘여자란 다 그래’ 여자의 마음을 믿을 수 없다는 남자들의 마음이란...남녀간의 애정의 신뢰문제를 다룬 이 오페라는 여자의 지조에 대하여 할말이 많다.

여자의 지조는

마치 아라비아의 불사조 같은 것!

모두 그것이 있다고 말하지만

아무도 그것을 실제 본 사람은 없지.

두 어린 자매는 겉으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변심하지 않고 약혼자를 기다릴 수 있다고 믿지만, 그들의 나약한 의지는 ‘불’과 ‘화살’이라는 이미지로 에로티시즘적인 욕구에 무너지고 남자의 유혹 앞에 넘어간다. 모차르트가 그려내는 비교적 경쾌하고 단순한 이미지는 그 뒤에 에로틱한 욕망과 환상을 그려낸다. 이 오페라의 이탈리아어 원판에는 상당히 야한 음담패설이 담겨 있다고 하니 모차르트의 인간 내면을 읽는 기술이 어느 정도인지 알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여자의 지조를 시험하면서까지 사랑을 구하려 하는 남자들의 마음이란 도무지 모르겠다. 그러므로 나약한 여자들이여, 유혹에 넘어가지 말기를. 발을 잘 못 디디면 절벽이 기다리고 있으니 그대의 발걸음을 조심하라. 그래도 끝내 그들이 헤피엔딩이라니 가슴 졸이던 나는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다. 남자들이여, 제발 사랑 갖고 장난치지 말자. 나처럼 심장 약한 여자들은 고통스런 시험을 극복하지 못한다.


4. 살로메

헤롯왕과 그의 의붓딸 살로메. 그리고 세례요한의 비정상적인 삼각관계와 근친상간이라는 자극적인 이야기 살로메. 처녀이지만 관능적인 살로메의 악마와 같은 어긋난 사랑의 방법을 불온하고 저속하며 음울하게 보여주는 오페라다. 일방적 사랑에 대한 잘못된 방식은 사랑하는 남자의 목을 요구하고 그제 서야 자신의 소유가 되었음을 확인하는 악녀 살로메를 보면 사랑은 치명적인 함정 같은 것이다. 왜곡된 사랑이라고 비난하지 말라. 그것은 다만 자신의 감정에 충실했을 뿐이다. 내가 숫처녀로써 당신을 맞이할테니 당신 또한 나에게로 와 영원한 나의 소유가 되어다오. 하는 이런 식의 소름 돋는 순수함의 위장을 결코 놓치지 말기를.

저 달은 은빛 꽃과도 같아

차갑고 정결한...

그래 저건 순수함으로 끝까지 남은

숫처녀의 아름다움이지.


5. 오텔로

여성의 무고함, 사랑과 희망의 상실을 농축되고 강렬하게 다룬 작품이다. 불타는 질투는 결국엔 파국으로 결론이 나고, 인간은 그렇게 나약한 존재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아리따운 백인 여인이 흑인 장군을 만나면서 사랑하는 남자인 그에게 죽임을 당한다는 설정 자체가 이 극의 흥미를 더해줄 수 있는데, 오페라에서 흑인이 주인공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은 극적인 요소를 노린 것이지만 결국 흑인의 질투로 인하여 그의 아리따운 여인이 죽임을 당한다는 것은 흑인의 백인에 대한 열등감을 암시하는 것처럼 보여 진다. 그러나 어쨌든 질투는 사랑의 독약이고, 듣고 싶은 것만 들려 줄 수 있는 사랑이라면 세상의 모든 사랑의 비극은 없었으리라. 맨 처음 사랑을 시작할 때의 환희로 가득하던 사랑의 이중창은 그러므로 이별의 이중창으로 바뀌고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어리석은 질투였다고 죽어가는 그녀에게 마지막 입맞춤으로 말하지만, 그러나 어리석은 자여. 그것은 이미 사랑의 이름이 아니다.

당신을 죽이기 전에 이렇게 그대에게 입맞췄지

이제 나 죽어가면서 어둠 속에서

그대에게 입맞춤을....

한 번 더 입맞춤을...


6. 돈 지오반니

호색한 지오반니의 여성편력 유형을 살펴보자. 여름에는 마른여자, 겨울에는 통통한 여자, 물론, 영계를 제일 좋아하지만 여자목록의 숫자를 채우기 위하여 나이 든 여자도 마다하지 않는다. 치마만 둘렀다 하면 주변 상황은 아랑곳없이 접근하는 게 모차르트가 그려낸 조반니의 모습이다. 여성편력에 대한 아무런 죄의식이 없는 그의 가치관은 섹스 중독증 환자이지만 세상일이란 사필귀정이다. 많은 재산과 상류층이라는 신분, 세련된 매너는 여성들에게 취약점이고 그것을 이용하여 자신의 무덤을 스스로 팠던 지오반니는 바람둥이의 대표 명사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 남자들은 한 번쯤 지오반니와 같은 능력을 동경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그럴려면 지옥으로 떨어지는 용기도 함께 갖출 수 있기를.

술이 취할 때 까지 연회를 마련하라. 술이 끝나면 춤을 추자.

거리에 연인이 있으면 아무라도 데리고 오라......

그 사이에 나는 아무나 골라서 내일 아침까지는 명부에 10명을 늘리지 않으면 안 된다.

지옥의 제일 밑바닥 어둡고 습하고 괴로운 통로에나 떨어져라, 이 바람둥이 짐승아!!!


7. 피가로의 결혼

고대 봉건 시대의 잘못된 관습인 ‘초야권’이라는 참으로 추하고 비인간적인 영주의 권리에 대항한 피가로의 재치 있는 행동으로 지배층의 문제점을 고발한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3대 가극 중에서 가장 많은 상연을 한 작품이다. 프랑스 혁명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도 받지만 모차르트는 원작에 비하여 그의 특유의 명랑함과 재치로 위기에 처한 서민을 구하고 지배계층의 독선과 위선을 개심하게 만든다는 내용이다. 바람기 많은 남편을 용서하는 백작부인의 사랑은, 사랑은 법보다 강하고 용서는 사랑보다 강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용서하기 위하여 분노하고 아파해야 하는 시간의 계곡을 지나 마침내 그를 포용한다는 것은 불완전한 나 자신과의 투쟁에서 승리한 것이니, 용서야 말로 진정한 사랑이라는 그런 의미로 모차르트는 피가로라는 영민한 재치꾼을 등장시켰을까. 완전한 사랑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하여 세상은 왜 이리 극복해야할 난관과 넘어가야할 험준한 산맥이 많은 건지.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가야 하는 운명 앞에 때로는 산들바람이 불어온다.

아직 밤의 어둠 속에 세상이 잠들어 있는 동안,

시냇물 재잘거리고 산들바람 부네요.

........................................................

모든 것이 사랑의 환희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니 이리 오세요.

 

- 사 족 -

웅장하고 거대한 무대와 등장 배우들의 화려한 몸놀림과 과장된 그들의 묘사와 일반 대중예술의 공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고가인 입장료 등을 보면서 오페라가 진정 대중화에 성공 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의구심을 떨치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공연되는 오페라의 소재는 서양 작가의 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간혹 국내 작가의 창작 작품이 오르기는 하지만 그것을 한 급수 낮다거나 어색하다고 평하는 국내의 오페라계의 기류에 대하여 나는 불만이다. 어차피 오페라는 서양식 판소리이고, 그것을 우리 것으로 온전하게 옮겨오기까지는 더 많은 투자와 공부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우리 오페라의 창작품이 엉성하다는 것을 이유로 흥행위주의 서양식 유명 오페라를 답습만 하고 있는 처지는 안타깝지만 그래도 열악한 우리 오페라를 우리가 지켜 봐주지 않는다면 누가 봐 주겠는가. 그러므로 이 책의 저자인 김학민이 보석을 캐는 심정으로 우리의 창작 오페라에 대하여 제2권을 쓸 수 있는 좋은 시절이 왔으면 하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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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글샘 > 운명은 늘 이렇게 시작한다. 빰밤밤 바---암.
꾸벅꾸벅 클래식 앗, 이건 예술이야! 83
공윤조 지음, 최수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늘 에프엠 음악을 틀고 운전을 하고 다니지만, 사실 어떤 음악이 누구 음악인지, 금세 알아듣기는 어렵다. 인터넷 사이트를 뒤졌더니, 클래식 코리아라는 재미있는 음악 감상 사이트도 만났다. 앗, 시리즈에 예술 분야도 있는 줄은 몰랐는데, 우연히 만난 이 책은 가볍지만 정말 반가웠다. 고등학교 이후로 듣지 못했던 여러 음악가들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정말 반가운 비명을 질러야 했다.

바흐 : 브란덴부르크 협주곡6번, 관현악 모음곡 4곡, 바이올린 협주곡 2곡,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마태 수난곡
모차르트 : 교향곡 40번, 41번 주피터,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돈 죠반니, 코지판투테(여자는 다 그런 것), 마술피리, 피아노 협주곡 20, 21번, 엘비라 마디간, 26번, 대관식, 피아노 소나타 11번 터키행진곡, 피아노(아 어머니께 말씀드리죠)에 의한 변주곡-반짝반짝 작은 별, 레퀴엠
베토벤 : 교향곡 3번, 5번, 6번, 7번, 9번,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14번 월광, 서곡 에그몬트, 가곡 그대를 사랑해, 아델라이데
헨델 : 메시아, 수상음악, 왕궁의 불꽃놀이
하이든 :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사계, 교향곡45번 고별, 94번 놀람, 100번 군대, 101번 시계
슈베르트 : 교향곡 8번 미완성, 현악사중주 죽음과 소녀, 피아노 5중주 송어, 3대 연가곡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겨울 나그네, 백조의 노래, 가곡 들장미, 마왕, 송어, 물 위에서
멘델스존 : 헤브리덴(핑갈의 동굴) 서곡, 한여름 밤의 꿈, 가곡 노래의 날개 위에
베를리오즈 : 환상교향곡

C장조 : 분방하고 강력한 느낌, 빨간색, 라벨의 볼레로
D장조 : 씩씩하고 밝은 느낌, 노란색,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E플랫 장조 : 검푸른 빛이 도는 회색, 휴머니즘과 관련된 엄격한 색상, 베토벤의 영웅교향곡
E장조 : 아상향에 대한 확신, 정겨움, 상승감, 찬란한 사파이어, 푸른빛이 도는 흰색, 비발디의 봄
F장조 : 목가적인 야외의 정격, 전원 교향곡, 녹색, 인간의 다양한 의지를 담은 진한 빨간색
G장조 : 오렌지빛으로 묘사되는 낙천적이고 따뜻한 느낌, 풍성황 황금빛,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과 4번
A장조 : 화려하면서도 때론 슬픈, 녹색, 장미빛, 베토벤 교향곡 7번
B플랫 장조 : 행복과 자신감, 금속성의 색깔, 욕망과 열정의 KEY, 슈만의 교향곡 1번 봄.

이 정도면 이 책도 예술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음악에 한 층 가까운 기분이고, 왠지 삭막한 세상에 혼자 풍요를 누리고 있는 듯한 사치를 누려 보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해 준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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