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계기로 초목을 사랑하게 되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사랑하다니, 그렇게 확고한 감정은 아니다.
하루하루의 일상 속에서 접하는 초목 덕분에 단지 마음이 조금 윤택해진다는 그 정도의 감정이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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