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꼬박 졸고 있는 어두운 골목길, 불그스름한 창문, 희미한 가로등 불빛, 천천히 걷고 있는 연인들. 모든 것이 어제와 똑같았다. - P185
"그가 다음번에는 잘해준다고 약속했다네!" - P290
"그럼, 그래야지. 친구, 아무튼 지치면 안 되네. 그렇지 않으면 수레바퀴 아래 깔리고 말 테니까." - P119
그의 마음속 선한 기쁨의 감정이 친구를 향해 활짝 웃었지만, 퉁명스럽고 고독한 인물의 역할에 익숙해 있었기 때문에 적어도 잠시 동안은 가면을 쓰고있었던 것이다. - P114
우리 인간들은 말이죠, 아직 목적지에 이르지 못하고, 겨우 출발했을 뿐이니까, 나아가기만 한다면, 언젠가는 정말 어떤 존재가 될 겁니다. 난 미래를 믿어요. - P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