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온 통조림 동화는 내 친구 83
사토 사토루 지음, 김정화 옮김, 오카모토 준 그림 / 논장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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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심부름으로 간 슈퍼마켓에서 만난 통조림.. 통조림통속에서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지구보다 과학이 3000년 앞선 별에서 왔다고 얘기한다.

소위 우리가 어느 숲이나 강을 연구하듯 야만스러운 별이 어떻게 진보해 나가고

쇠퇴해 갈지 알고싶어서 조사하러 왔다고 소개한다.

통조림은 일종의 휴게소란다...

통조림과의 정말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났답니다.

먼 우주하면 늘 떠오르는 건 어쩌면 타임머신인 듯하다.

역쉬 이야기 첫장은 후지타 박사가 타임머신을 만들어 들어갔다가

약간의 기계적 흠으로 생각보다 좀더 과거로 돌아가

결국 아이로 태어난 이야기.. 그가 바로 일본 옛이야기 복숭아에서 태어난 모모타로 이야기란다..

 

양상군자라는 도둑놈 이야기도 아이들이 한번쯤은 상상했을 과학적산물이다.

큰돈을 벌기위해 여러 연구 중 우연히 기묘한 물건이 만들어져

광선을 발사하면 물건이 작아지고 몇 시간 후면 다시 원상되는 장치..

이런 장치로 무엇을 했을까? 백화점서 도둑노릇을 한단다.

욕심이 과하면 글쎄 어찌될까?

 

우주에서 온 곰팡이는 아빠의 책속에 붙어서 책 내용을 다 흡수하면서

지구에 대해 다 파악.. 하물며 주인공이 풀기 싫은 수학문제집 답까지 척척 풀어놓네요.

사람보다 더 똑똑해지고... 그럼 이렇게 잘 번성한 곰팡이는 어찌됐을까요?

 

참으로 재미난 상상력이죠?

다섯가지 이야기 모두 킥킥 웃음나는 이야기랍니다.

주변을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들여다보면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가 술술 나온다네요.

 

이야기 요술꾼 통조림, 다른별에서 왔다 잠시 쉬고 있는 통조림은 어찌할까요?

계속 이야기를 풀까요? 다시 자기 고향 별로 돌아갈까요? 그런데 어떻게 돌아가지???

 

짧지만 생각거리가 많아졌다. 내 주변을 다시보게 만드는 요술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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