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해지는 마음필사 - 엄마공부

엄마공부 -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해지는 마음필사 ㅣ 손으로 생각하기 3
박혜란 지음 / 토트 / 2015년 10월

아이들 키우면서 육아책을 기본적으로 안읽어본 맘들은 없겠죠..

강의도 많이 들었을 테고요.

저도 마찬가지네요.

그런데 들을때마다, 읽을 때마다 며칠 간은 노력하는 모습으로

아이와의 관계를 회복하기도 하죠.

엄마공부 - 쉽지만 쉽게 변화되기 어려운 엄마에게 딱 필요한 공부네요.

엄마공부는 엄마가 힘들고 지칠 때,

혼란스러울 때 따뜻한 위로가 되는 시집 같은 느낌입니다.

많은 글들로 혼란스러울 때 있는데..

엄마공부는 짧은 글귀들에  스스로 위로받고 싶을 때,

나를 다독일 때,

아이를 힘들어 할 때.

언제든 잠깐 시 한편 읽듯이 꺼내들고 볼 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어렵지 않고 알고 있는 계명인데

이렇게 정리해 놓으니 한 귀절 한 귀절 들어옵니다.

너의 생각을 항상 존중할게~~~

선인장 세그루 세 문장

내 마음도 포근해지고 안심되지 않나요.

아이들을 믿는 마음이 더욱 커지는 듯 하죠...

믿는 만큼 자라는 신비한 존재....

내 아이들..

내 소유가 아닌데, 늘 나의 소유물처럼 취급하고 멋대로 굴던 내모습이 떠오릅니디.

관리자일 뿐...아이의 생각과 계획을 지켜주고 관리해주는 것일뿐!!!

명문장입니다.

아이의 미래를 불안해하지 말고

아이의 오늘을 행복하게 만들어라..

오늘 아침도 아이랑 한바탕 다투고 학교에 보냈는데..

이렇게 아이의 행복을 매일 짓밟으면서 아이의 미래를 불안해하며

아이를 다그치는 내 모습이 더욱 아이의 현재와 미래를 불안하게 하는 것인데...

오늘을 행복하게 만들어라!!

명심하자..

​사실 내가 아이에게 화를 내고 야단을 치는 스타일을 생각해보면 내 개인의 깊은 고통,

현재의 불편함이 섞여서 아이에게 화를 낸다.

내 개인의 푸념이나 한탄을 더이상 쏟지 말아야지...

이과제야 말로 나를 어른스럽게 만드는 숙제 일 듯 하다.

아이는 엄마가 쉽게 키우면 쉽게 자라고

엄마가 어렵게 키우면 어렵게 자란다.

아침에 화내면서 키우면 하루가 찌푸둥 표정으로 화내는 아이기 될 것이고

항상 격려하고 무한한 신뢰를 보내면

아이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존감으로

주변을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자신의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다.

언제든 아이와 부딪힐 때 한번씩 펼쳐서

나를 엄마답게 다독일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