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편지 생각책5 - 대한제국부터 남북화해 시대까지

한국사 편지 생각책 5 - 대한제국부터 남북 화해 시대까지 ㅣ 12살부터 읽는 책과함께 역사편지
박은봉.생각샘 지음, 김중석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5년 9월

출간될 때부터 관심갖었던 한국사편지 생각책
6학년이라 한국사를 기준이 있는 건 아니지만
학교 수업도 마쳤고, 책도 읽고, 체험학습도 다니면서
한국사는 잘 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런데, 두리뭉실 아는것, 연대가 섞이고,  아! 그거 그거였는데.. 뭐였지?
이런 경우 많은데..
한국사편지 생각책이 발행되길래.. 딱 좋네 싶었답니다.

한국사편지가 1~5권으로 구성돼있고
5권이 대한제국부터 남북 화해 시대까지 입니다.
가까운 근현대사, 남북문제, 전쟁, 일제
가장 관심가고 적극적으로 보았던 부분이죠.

한국사편지 생각책도 이런 목록 그대로인데
다양한 문제, 역사적 사실들을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놀면서, 공부하고 스스로 생각해가며 가치관을 정립해 나가는 재미난 역사놀이 워크북이네요.

큰아들 한국사편지 생각책으로 매주 2장씩 진행해야 겠어요.
풀다가 문득 안떠오르는 것도 있고,
다시 한번 한국사편지를 볼 기회네요.

먼저 단원의 주제를 알 수 있도록 개괄적 상황이 전개됩니다.
아이도 읽어보면서 미리 유추해봅니다.

생각한걸음에서는  주제와 맞는 사실들을 짚어봅니다. 쉽게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생각두걸음에서는 지도와 시각적 자료를 가지고
당시 생생한 역사적 현장을 그려보거나 유추해 보게 합니다.

깊이생각하기는 당시 상황에 대핸 자신의 생각을 좀더 키워보는 장이고,
생각펼치기는 나라면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실천들을 펼치는 장입니다.
생각하기는 논술문 쓰기도 있고, 감상문 쓰기 등
나의 생각 표현하기가 다양하게 이뤄집니다.

울집에선 먼저 생각한걸음과 생각두걸음으로 생각책 17단락을 다 진행하고
생각펼치기를 하겠다합니다.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이드네요.
조금은 잊고 있었던 근현대사를 다시한번 짚어보고 되확인하는 시간이 될 수 있으니까요.

역사뛰놀기는 다양한 방법으로 묻혀진 역사가 아니라
바로 느껴보고 함께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놀이의 역사 시간이네요.

단락마다 생각두걸음의 구성이 새로워서 한층 더 지루하지 않게 넘어갈 수 있네요.
격변의 40년대는 시간의 줄다리기 위에서 역사적 사건들을 기억하게 합니다.

역사공감하기는 실제로 겪은 상황들을 접해보고
들어보고, 시낭송도 해보는 시간.
작은 것 하나라도 나와의 공감문제 역사를 공부하는 중요이유이기도 하네요.

활동자료집이 첨부되어 있어요.
아이들 좋아하는 퀴즈카드. 보드게임판, 역사책만들기 등이 준비되어있네요.

요런 활동자료집은 중등학년 아이들에게도 한국사가 재밌구나
이야기 할 듯 합니다.

역사가 책으로, 글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좀더 재밌고,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한 한국사편지 생각책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9월28일은  故 유관순 열사 순국 95주기 였다는데 몰랐었네요.
우리의 아이들이 한국사를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기억하고 올곧게 만들어가야하는 역사로 인식되길 바라는데..
따분한 역사가 아니라
생생한 한국사, 생각하는 한국사가 되기 위해서도
한국사편지 생각책 필요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무상공급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