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호르헤 - 프란치스코 교황님
잔 페레고 글, 박소영 옮김, 조반니 만나 그림 / 가톨릭출판사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독일 기획자들이 기획하고 이탈리아 그림작가들이 그림을 그렸답니다.

이야기를 이끄는 당사자가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항구 등대. 아버지가 살았던 집.

호르헤가 놀던 광장.

플로레스 성당 - 어린 호르헤가 처음으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사제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 성당

호르헤가 살았던 주교관 근처 지하철역

등이 전달자가 되어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호르헤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르헨티나로 이민오셨을 때부터

아버지가 성장했던 배경.

그리고 호르헤가 나고 자라면서 커나가는 일상을

사물이 중심이 되어 전달하니

또 다른 재미가있어요.

지하철역은 주무관이 되고 추기경님이 되어서도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안타고 지하철역을 타시면서

자연스럽게 일반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시는모습을 담았네요.

 

기도할 장소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주차장에 딸린 창고를 내어

성당을 지었어요. 노인들과 병자들을 위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지어진 성당에서 호르헤 신부는 미사를 집전했답니다.

빈민가를 시간이 날때마다 방문하고 그곳에 교회를 만들어

어려운 사람들이 함께 할 것을 준비하셨죠.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광장이, 항구의 둥대가, 지하철역이

, 성당이 전하니 더욱 재미었나봐요

 

사실 높은 위치의 종교인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작년부터 세계 뉴스를 통해 뵙던 교황님의 말씀과 실천이 저를 감동시키고

이번에 한국에 오셨을 땐 무한한 감동과 존중의 언행을 실천하시며

높지만 작고 낮은 곳에서 한국의 국민들을 만나고 가셨네요.

 

제가 존경하는 만큼 울 아이들도 교황님을 만나길 원했느데

내친구 호르헤를 통해

넘 편하고 반가운 친구를 만나듯 두 아들이 호르헤를 만났답니다.

 

둘째도 전달자들의 친근한 이야기가 재밌었고

비록 천주교는 아니지만 교황에게 감동했다고,.

호르헤는 슈바이처처럼 가난하고 희망이 없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썻네요.

 

첫째는 호르헤가 대단한이유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고 책을 많이 읽고 점잖았다. 다만 공놀이하다

찬 공이 어느 집 유리창을 깻을 때 도망가지 않고 그 집을 찾아가

정중히 사과한 점이 기억에 남는다.

또 호르헤 꿈인 가난한 나라에 말씀을 전하러 다니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고..

하지만 지금의 교황님을 많이 본받고 싶다고 썼습니다.

 

자연스레 만난 내 친구 호르헤는

잔잔한 일상에서 어떻게 성장했는지 전해주네요.

 

성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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