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잠깐 붉어지는 시간. 노을 지는 하늘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몽실몽실 기분 좋게 달궈진다.-폴폴 날아온 여름. 선풍기 바람을 타고 여름 냄새가 흐른다.-마음에 비가 내리는 날은,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날이다. 거센 비바람을 막아주고 때론 나와 함께 기꺼이 비를 맞아주는 소중한 존재들이 있다는 걸-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기.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흰 토끼 이삭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갈색 토끼 보리. 그리고 항상 이삭과 보리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반려견 망두의 행복 가득한 사계절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값진 행복들을 전하고 있다. 이삭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아는건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럼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을 만나는건 그 다음으로 큰 행복이지 않을까? :)오늘의 행복 포인트는 이 책을 읽은 것🤍
세상 모든 것에는 색깔이 있다. 하지만 항상 그 색깔이었기에 한번도 궁금해하지 않았다. 마치 수박 줄무늬가 검은색인 것과 사람의 혈관이 파란색인 것 처럼 말이다. 처음부터 그 색깔이었으니까😳... 나만 안궁금했나😳...?사회, 동물, 식물, 일상 등 50개가 넘는 주제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과학적으로 하나하나 풀어내니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또한 색의 원리를 반복적으로 설명해주어 목차를 보고 궁금한 주제만 골라봐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곤충의 피는 왜 빨갛지 않나'라는 글을 보고 "어?어.....어!?그러네??? 오..........."를 연발했는데, 그냥 이 책 읽는 내내 계속 표정이 😳🧐😱 이랬던 것 같다.
호숫가에 있는 발삼전나무에 대해 다룬 이 책에는 박새, 아메리카 붉은 다람쥐, 나무좀 등 다양한 생물들이 나무 한그루가 온전하게 서있을 때와 비바람에 쓰러져 생을 마감했을 때 도움을 받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나무가 쓰러졌을 때는 그 나무의 생이 끝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생명체에게 다른 에너지를 주며 그 끝에는 나무 속에서 겨울 잠을 자던 동물들의 먹잇감인 씨앗에서 또 다른 생명이 자라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투자관련 전문가들이 앞으로 주목할 만한 종목과 업종을 분석하고, 더 나아가 투자 전략과 노하우까지 모든것을 내놓은 이 책은 뉴스, 유튜브, 다양한 그래프 자료를 첨부하여 독자가 저자의 의견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왔다.이 책은 지난 동학개미들에게는 또다른 별이 될테지만 이 책에 나온 종목만 보고 단순히 투자하기에는 독이 될수도 있다. 이건 어디까지나 참고자료일뿐이다. 이 책은 투자를 조금 하고, 또 주식공부를 한 사람들에게 더 적합한 책이며 올해 전반적인 사회의 흐름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이유 없이 옅은 불안이나 초조함 따위를 곧잘 느끼는 나는, 여행 중일 때만큼은 차분한 고독속에서 지나친 행복을 느끼곤 했는데, 아! 얼마나 행복한지 말로 표현할 수조차 없었다.'-p.46비행기 출발 직전 다급히 긴급여권을 발급받는 것을 시작으로 저자의 포르투갈 여행이야기는 시작된다.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이 책은 도서관, 서점, 아줄레주 타일 벽화, 파두, 와이너리투어 등 저자가 포르투갈의 도시 11곳을 돌아다니며 알게된 각각의 여행 핵심 정보가 들어있으며 더불어 사람, 음식, 풍경 등에 대한 저자의 철학 또한 엿볼 수 있다.개인적으로 여행책은 사진의 크기와 양이 꽤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 점에서 10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가 찍은 사진들을 보니 정말 포르투갈을 여행하는 기분이 10000%들었다.새해 첫 서재에서 떠난 여행지는 '포르투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