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래퍼 방탄 : 오디션을 점령하라! 단비어린이 문학
고정욱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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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래퍼 방탄 - 오디션을 점령하라 >>

 


 

고정욱 글

 

노은주 그림

 

단비어린이

 

고정욱 님은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입니다. 중증 지체장애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책은 교과서에도 실려있고 이 땅의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가방 들어 주는 아이>>, << 아주 특별한 우리 형 >>, << 안내견 탄실이 >>, << 까칠한 재석이 >> 시리즈 등등은 이 땅의 청소년들이라면 다 아는 책입니다. 제일 많은 책을 펴내시고 제일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시고 제일 많이 강연을 다니십니다.

 

작가님 이름만 들어도 이미 이 책이 친근감이 들 정도입니다.

요즘 2학년 작은 어린이가 <<가방 들어 주는 아이 >>를 읽고 있었는데...

아직 우리집 어린이들은 자신의 꿈이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5학년 큰 어린이는 꿈에 대해 진지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걱정이 되는 요즘이었지요.

그런데 이 책을 읽게 되는 어린이들은 꿈과 희망이 생기게 될것 같습니다.

기대에 부풀어 책장을 넘겨봅니다.

시골 초등학교 방탄이는 숙제도, 반성문도, 인사도 뭐든 랩으로 하는 래퍼가 꿈인 어린이 입니다.

사고뭉치라는 별명을 달고 다닐 정도입니다.

하지만 방탄이는 멋진 어린이입니다. 꿈이 확실한 어린이이거든요.

그런 탄이에게는 멋진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하나의 커다란 목표가 생기게 됩니다. 바로 <쇼미더골드>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입니다.

숙제든 반성문이든 뭐든 랩으로 하는 탄이는 이 시골학교에서는 이미 유명한 래퍼 탄입니다. 친구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탄이를 응원해줍니다. 결국 탄이가 오디션에 참가하는 것을 응원하고 함께 서울로 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이런 위험천만한 일을 부모님이 허락할 리 없습니다.

탄이와 친구들은 부모님에겐 비밀로 하기로 하고 차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에 있는 부모님의 물건을 가져와  중고시장에 내다 팝니다. 동네 카페 벽에 그래피티를 그려주기로 하고는 엉망으로 만들고 돈을 받고...엄청난 사고들을 칩니다. 그리고 결국 혼쭐이 나고 맙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은 아이들입니다.

결국 아이들은 서울 가는 차표를 마련하고 서울로 향합니다. 하지만 기차 안에서 이미 남은 돈과 차표를 모두 잃어버리고 당황하던 와중에 내려야 할 역보다 한 정거장 전에서 내려 버리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휠체어를 탄 동구를 밀고 낯선 풍경들과 사람들을 구경하며 걸어서 드디어 오디션 장소에 도착합니다.

예심을 보기 위해 줄을 선 탄이, 드디어 탄이의 차례입니다.

탄이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차비도 없는 우리 친구들 집에 어떻게 돌아갈까요??

뭐 하나 만만한게 없지만 우리 친구들 이런 도전 정신으로 무엇이든 할 것 같습니다.

우리집 어린이들에게도 이런 도전 정신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면 우리 아이들 꿈에 다가가기 위해 이런 저런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까요??

정말 탄이와 친구들 엉뚱 위험천만해도 

자신들의 힘으로 무언가를 해보려하는 도전 정신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많이 바쁩니다. 2학년 작은 어린이가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는 말을 자주합니다.

어린이인 지금 이것저것 해보아야 할 일이 엄청 많은데... 많이 차단되어있고 엉뚱한 곳에 집중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탄이와 친구들의 모험을 대신 느껴보길 바라봅니다.

 

이 글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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