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님이 안 나온다면 - 처음 과학을 만나는 어린이에게 뜨인돌 그림책 59
쓰카모토 야스시 지음, 김숙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과학을 만나는 어린이에게

오늘 해님이 안나온다면

글 그림 쓰카모토 야스시

옮김 김숙

뜨인돌 어린이

 

 

글 그림의 쓰카모토 야스시 선생님은 여러 스타일의 삽화 작업을 통해 폭넒게 활동하고 있고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투명 인간의 저녁식사],[변신 미용실],[생선이 무서워]와 그림을 그린[고마워, 죽어줘서],[매일매일 내 맘대로 일기],[전쟁 그만 둬!],[똥]이 있어요.

옮긴이 김숙 선생님은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100층짜리 집],시리즈 등 여러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구요.1999년 문학동네 소솔 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쓴 책으로 소설집 [ 그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김하루'라는 필명으로 그림책[학교 처음 가는길],[똥 똥 개똥밥],[봄이 준 선물],[노도새],[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학교에 간 언니] 등을 썼씁니다.

 

 

해는 정말 중요하구나!!!

아침에 눈을 떴는데 밖이 깜깜했어요. 해님이 사라진 거예요.

늘 거기 있는 게 당연했는데, 이렇게 해가 사라져 버리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책의 뒷표지에서 던져진 질문입니다. 아...진짜..??

언젠가 해 본적이 있을지도 모르는 생각이겠지만 생각이 안나네요..어른이 된 지금에야 해가 없으면 안된다는걸 이론적으로 알고 있지만...

그래서 우리 집 어린이 1호, 2호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보려 합니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깜깜했어요. 시계는 7시를 가리키고 있네요.

무슨 일일까요??????????? 

우리 집 어린이들 비가오나보다고 얘기 합니다.ㅋㅋㅋ

그래요... 비가와도 흐린날도 해님은 안 나오는 건 맞습니다...그래서 걱정을 안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정말 흐리지도 비가 오지도 않는데 해님이 없습니다...

어떻게 된 일 일까요????

생각해보니... 어제는 아침부터 해가 쨍쨍 엄청 더웠다네요.

우리도 올 여름 너무너무 뜨겁게 보냈네요...--;;

나도 모르게 뜨거운 해를 원망하기도 했을 테지요..

마찬가지로 주인공네 가족도 주인공도...뜨거운 해가 귀찮다 생각했답니다..

그렇다고 해님이 화라도 난 걸까요?? 여하튼 숨어버렸네요...

해님이 소심해지셨나봅니다.....

진짜 그런 일은 없겠지만...

지구 환경과도 연관이 지어지니... 단순히 유난히 뜨거웠던 올 한해를 생각할 일이 아니지뭡니까.. 

우리의 주인공 아빠와 함께 우주선을 타고 해님을 찾으러 갑니다.

어두운데 찾을 수 있을까요?? 

아무리가도 깜깜한 밤이네요...

해님을 찾으러 나선 아빠와 주인공...

생각을 합니다. 만약 이대로 영원히 해님이 사라진다면....

아후...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일단 우리 지구 추워지겠죠??? 그럼 누가 살아남을까요??

살아 있는 모든 생물이 배가 고픈 세상이 될지도 모르는 무서운 세상...

정말 끔찍하네요...

지금까지 모두가 살아있는 건, 네. 해님 덕분입니다. 

해님은 찾지도 못했는데 우주선 연료가 떨어져 추락할 위기에 처한 주인공과 아빠...

큰일났습니다.

그리고 외칩니다.

해님, 어서 나와주세요!!

나는 지금까지 해님이 그렇게 중요한 줄 몰랐어요!!!!!

더는 해님을 귀찮게 여기지 않을께요!!!

지구의 모두를 살려주세요!!! 

그러자,

해님도 목소리를 들었나봅니다.

아니면 이젠 반성을 좀 했구나하고 용서해주려나봅니다.

주위가 갑자기 눈부시게 환해집니다.

동화책이니 가능한 이 상황!!!! ㅋㅋㅋ

실제는 해님이 다시 나타나는 일은 있을까요?? 무섭습니다....ㅜㅜ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주인공은

해를 향해 힘차게 감사 인사를 외칩니다.

해님!!!! 오늘도 나와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다행입니다..

해님이 다시 돌아와 줘서...

우리 어린이들...해님이 없다면...

어두워서 학교도 갈수가 없고 친구도 못만나고

책도 읽을 수가 없답니다.

등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작은 어린이 이젠 밖에 나가 뜨겁지 라고 물으면..

뜨거운게 아니라... 뜨거운 바람이 불어 더운거랍니다. ㅎㅎㅎ

어린이들이 해님의 소중함을 알았을까요??? 

 

또 늘 옆에 있어 소중한지 몰랐던 어떤 것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허니에듀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글은 허니에듀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