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사랑 이야기 - 깨달음의 나라 인도가 전하는 또 하나의 특별한 선물
하리쉬 딜론 지음, 류시화 옮김 / 내서재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처음 이 이야기들을 만났을 때,  

나는 이야기를 다 읽고 나서도 눈물을 그칠 수가 없었다.   

깊어 가는 밤의 한 끝을 부여잡고  

사랑 속에서 살고 사랑 속에서 죽었던 연인들의 삶을 그리며 

가슴 깊이 아려오는 생의 순간들을  

하염없이 맞고 있어야 했다.  

아, 사랑은 그토록 아프고 슬프면서도 처절하리만치 아름답다.  

심장에 아직 채 아물지 못한 피빛 사랑의 상처를 가진 자라 할지라도

소흐니와 마히왈, 사씨와 푼누, 미르자와 사히반, 히르와 란자의 사랑 이야기를 읽으며 

심장이 그 상처를 부여잡고 뛰는 소리를 다시 듣게 되리라.  

사랑은 결코 멈출 수 없는 것이기에.  

한 번 시작된 사랑은 결코 끝날 수 없는 것이기에.  

충분히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들은 진정으로 사랑한 이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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