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2
곽민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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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수 #곽민수의다시만난고대문명이집트 #도서협찬🎁
#책읽는쥬리 #북스타그램

📚 곽민수 《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

《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은 EBS 프로그램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2: 고대문명(이집트)〉 편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한줄로 말한다면, 이집트의 시작과 끝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연구를 통해 인류가 자신을 돌아보는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것도 너무 재미있게!!!
또한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집트하면 떠오르는 모든 단어들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될만한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너무너무 좋은 책!!!👍👍👍👍👍

p. 25
저는 문명을 '낭비가 가능한 사회', 혹은 '낭비가 일상화된 사회'라고 정의하기도 합니다. 먹고사는 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일, 인간 생존과 직결뎌지 않은 일에 많은 자원과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사회 말이죠. 어찌 보면 잉여적이고,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반복적으로, 또 일상적으로 해내는 사회가 바로 문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이집트 문명부터 그들의 세계관에 대한 설명, 파라오의 의미와 역할, 상징, 역사적으로 중요했던 파라오들에 대한 소개에 이어 이집트인들의 일상생활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남성과 거의 동등한 권리를 누린 여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소유, 이혼, 조각상의 크기, 파라오가 된 여성 등)과 의식주에 대한 부분(옷감, 옷형태, 식재료 등)도 포함해서 말이다.

✏️ '아홉개의 활'(페제트-페세제트)은 관용적으로 이집트의 적들을 나타내는 표현인데, '적'이라는 것이 사람자체에 대한 의미가 아니라 이집트 바깥의 땅에 대한 혐오와 멸시라는 설명은 흥미로웠다.

✏️ 그들의 사후세계관과 연관된 미라에 대한 설명은 이집트인들의 영혼에 대한 생각을 이해를 할 수 있었다. 특히 '카'라는 영혼이 계속 존재하기 위해서는 머물 공간과 계속적인 영양공급이 필요하다고 믿는 그들에게 무덤양식은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 피라미드에 대한 부분에서는 노동자들에 대한 언급이 놀라웠다. 그들에게는 충분한 단백질이 공급되고, 마늘과 양파가 지급되었다고 한다.

✏️ 고고학에 대한 다른 시선을 갖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로봇과 내시경 카메라를 통한 피라미드 조사부분에서는 첨단과학기술과의 접목으로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복원이 이렇게 되는구나 싶었다.

(@happiness_jury 책읽는쥬리님을 통해 출판사 영진닷컴에서 @ydot2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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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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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민수 《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

《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은 EBS 프로그램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2: 고대문명(이집트)〉 편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한줄로 말한다면, 이집트의 시작과 끝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연구를 통해 인류가 자신을 돌아보는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것도 너무 재미있게!!!
또한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집트하면 떠오르는 모든 단어들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될만한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너무너무 좋은 책!!!👍👍👍👍👍

p. 25
저는 문명을 '낭비가 가능한 사회', 혹은 '낭비가 일상화된 사회'라고 정의하기도 합니다. 먹고사는 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일, 인간 생존과 직결뎌지 않은 일에 많은 자원과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사회 말이죠. 어찌 보면 잉여적이고,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반복적으로, 또 일상적으로 해내는 사회가 바로 문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이집트 문명부터 그들의 세계관에 대한 설명, 파라오의 의미와 역할, 상징, 역사적으로 중요했던 파라오들에 대한 소개에 이어 이집트인들의 일상생활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남성과 거의 동등한 권리를 누린 여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소유, 이혼, 조각상의 크기, 파라오가 된 여성 등)과 의식주에 대한 부분(옷감, 옷형태, 식재료 등)도 포함해서 말이다.

✏️ '아홉개의 활'(페제트-페세제트)은 관용적으로 이집트의 적들을 나타내는 표현인데, '적'이라는 것이 사람자체에 대한 의미가 아니라 이집트 바깥의 땅에 대한 혐오와 멸시라는 설명은 흥미로웠다.

✏️ 그들의 사후세계관과 연관된 미라에 대한 설명은 이집트인들의 영혼에 대한 생각을 이해를 할 수 있었다. 특히 '카'라는 영혼이 계속 존재하기 위해서는 머물 공간과 계속적인 영양공급이 필요하다고 믿는 그들에게 무덤양식은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 피라미드에 대한 부분에서는 노동자들에 대한 언급이 놀라웠다. 그들에게는 충분한 단백질이 공급되고, 마늘과 양파가 지급되었다고 한다.

✏️ 고고학에 대한 다른 시선을 갖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로봇과 내시경 카메라를 통한 피라미드 조사부분에서는 첨단과학기술과의 접목으로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복원이 이렇게 되는구나 싶었다.

(@happiness_jury 책읽는쥬리님을 통해 출판사 영진닷컴에서 @ydot2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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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제국 쇠망사 - 우리는 왜 멸종할 수밖에 없는가
헨리 지 지음, 조은영 옮김 / 까치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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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지 《인간 제국 쇠망사》
: 우리는 왜 멸종할 수밖에 없는가

과학 학술지 <네이처>의 시니어 에디터인 헨리 지의 《인간 제국 쇠망사》는 인류의 부상과 쇠락, 그리고 탈출(나아갈 길)을 이야기하고 있다. 각 챕터의 시작은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 제국 쇠망사》의 부분들을 인용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역사와 달리 제국의 시작을 출발점으로 하지 않고 트라야누스 치하에서 제국의 세력이 정점에 올랐을 때를 기점으로 로마역사를 서술한 에드워드 기번의 서술입장과 맥을 같이한다.

저자도 이 책의 시작을 호모 사피엔스가 호미닌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가 되어 정상에 오르기 직전부터 기록한다.

호모 사피엔스의 정착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은, 이러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책들과 근본적인 이야기를 달리 하지는 않는다. 다만 인간종이 멸망에 이르지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마지막 탈출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인상깊은 지점이 많았다. 특히 세부적인 면까지 고민한 모습이 그랬다.

우주로 활동의 범위를 넓혀가는 것에 대해서는 어디서든 언급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저자는 우주의 다른 천체로 옮겨가는 것뿐만 아니라, 거기서 생식의 문제가 가능할 것인지, 방사선과 중력의 문제로 아이들의 발육은 괜찮을지, 그래서 인구의 증가가 가능할 것인지 여러가지 질문들을 내놓는다.

p. 13
일반적인 상황에서 한 종이 언제, 어떻게 멸종할지 알기 위해서는 그들이 정점에 올랐을 때 무엇을 하는지를 보아야 한다.

p. 31
현재 유아기에 있거나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신기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생명의 역사에서 그것이 가능하다는 증거를 찾았다. 그것은 문제에 봉착해도 결국에 탈출하는 생명체의 능력, 그 중에서도 호모 사피엔스의 무한한 독창성이다

✏️ 사라질 수 있는 인간종에 대하여 저자는 끊임없이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긴다.

문제에 봉착해도 결국은 탈출하는 생명체의 능력, 그 중에서도 호모 사피엔스의 무한한 독창성(p.31) 인간, 더 나아가 호미닌은 도전을 즐기는 생물이라는 점(p.57), 멸종의 위기에서도 끈질기게 버티며 다른 세대의 밑거름이 된 소수의 강인한 영혼들(p.122), 인간에게는 자신의 생태적 지위를 더 멀리 확잠삼으로써 멸종을 피할 기회가 있다는 것(p242)


✏️ 달에 대한 영유권 주장으로 지구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을까?(p.261)

우주 식민지의 개척이나 우주로의 이주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는게 이 문장을 읽었을 때의 첫느낌이다. 잘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에서조차 자신의 또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전쟁도 마다않는 이 시점에, 과연 평화롭게 우주시대의 막을 열 수 있을까.

p. 239
인간은 기록된 역사보다 훨씬 전부터 사방을 뒤집어엎으며 자신의 생태적 지위를 창조했고 이제는 지구 전체를 아우르게 되었다. 부아뱅과 동료들이 말한 것처럼, "자연 그대로의 경관이라는 것은 현재는 존재하지 않으며, 많은 경우 이미 수천 년에 걸쳐 반복된 인간의 활동으로 지웠다가 쓰이기를 반복한 팔림프세스트palimpsest(원래의 글자를 지우고 그 위에 다시 덮어 쓴 양피지)이다," 인간이 건설한 생태의 지위는 "지구의 주요한 진화적 원동력"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p.269
호모 사피엔스는 독보적으로 파괴적인 종으로, 그 파괴력이 자신과 그들이 살고 있는 환경에 모두 미친다. 따라서 인류의 멸종을 예측한다는 것이 불확실할 수밖에 없다. 인간은 놀라울 만큼 창의적이면서 동시에 무자비하게 파괴적인 존재이니까.

(까치청미래북클럽 활동으로 까치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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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만 미쳐라
리치파카(강연주)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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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치파카(강연주)《딱1년만 미쳐라》

저자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토대로 각성, 결단, 몰입, 탈피라는 네단계의 과정을 설명한다.

✏️ 이 책을 통해서 실천해보고 싶은 두 가지를 얻었다. 하나는 사소한 루틴 만들기, 다른 하나는 최소 하루 7시간을 반드시 자기계발 하기이다.

저자는 말한다. 루틴은 흔들림을 차단하는 장벽이라고 말이다. 완전 공감하는 말이다. 알면서도 실천이 제대로 안되었던 이유는 너무 거창한 루틴을 만들고 싶어서였다. 사소한 루틴이 우습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건 뭐 하면 되는거지'라는 건방진 생각에서 결국 아무것도 안하게 된다.

자기계발에 일정한 시간을 쓰는 것은 나이가 좀 어릴 때나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아니 그렇게 생각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런 행동을 해왔다. 그런데 저자가 쓴 말 중에 '이 제복을 벗었을 때, 나라는 사람은 무엇으로 증명될 수 있는가?'라는 말이 머리를 쳤다. 아빠를, 남편을, 학력을 빼고 나를 뭐로 증명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냥 이렇게 잘살아도 된다.

그런데 저자는 또 한마디한다. '사람들은 흔히 컴포트존에 머무는 것을 현상 유지라고 착각한다'라고. 착각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무서운 단어인지 이제는 안다. 변화가 필요하다. 루틴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한 자기계발을 위해서도 이제는 다시 플래너를 써야겠다.

(단단한수련맘 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gbb_mom @water_liliesj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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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
김재철 지음 / 열아홉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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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철《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

본론에 들어가기전에 결론부터 한마디.
피아니스트 백건우를 모르더라도, 베토벤음악에 관심이 1도 없을지라도, 이 책은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책 어디쯤 제인오스틴의 문학관을 보면서 '따뜻하고 정돈된 소우주'라는 표현이 나온다. 내게는 이 책이 그랬다. 이 책이 나와 결이 맞았을수도 있고, 현재의 나와 호흡이 비슷할수도 있다. 어쨌든, 좋다!!!

이 책은 저자가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2025년, 프랑스와 영국을 걸으며 나눈 대화와 침묵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여행수필이다. 중간중간 머무를 수 있는 사진들이 있고, 마지막에는 백건우 음악연보가 실려있다.

이런 음악들이 있구나 흘려보더라도, 유튜브에서 섬마을공연은 꼭 찾아서 들어보길 권한다. 투박하지만 안으로 감기는 슬픔이 이게 음악이구나, 예술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왜 그렇게 연주하는지 이 책을 읽고나서 알게 되었다. 알고 다시 보니 더 좋은건 말할 필요도.

(p.11 프롤로그 중에서)
2027년 3월 26일, 베토벤이 세상을 떠난 지 정확히 200년이 되는 해를 앞두고 우리는 다시 묻는다. 베토벤은 왜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가장 뜨겁고, 가장 인간적이며, 가장 진실한 음악가인지. 그리고 우리의 백건우는 왜 평생을 베토벤과 함께 걷고 있는지를.

백선배는 왜 그렇게 자주, 또 깊이 베토벤을 연주하냐는 저자의 질문에 그는 답한다. "베토벤은 마치 내 삶의 한 페이지에 이미 오래전에 새겨져 버린 사람 같아요. 나는 그에게서 늘 질문을 받습니다. '백건우, 너는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느냐?'하고."(p.24)

✏️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또는 그와 관련된 것에서 이런 생각이 든다면 그 행함의 깊이를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싶었다. 그리고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유일하게 듣는 베토벤 피아노 연주가 백건우, 바로 그일수 밖에 없는 이유를 찾은 듯한 답이었다. 너는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느냐...

p.111
"저는 베토벤을 '웅장하게' 연주하려 하지 않아요. 그건 이미 너무 많이 해석된 방식입니다. 오히려 음악이 버티고 있는 상태, 그 상태를 그대로 두고 싶어요."

✏️ 그가 연주하는 베토벤이 다른 이유, 바로 이거였다. 투박함속에 슬픔이, 그 슬픔속에 견고함이, 그런것들이 오롯이 느껴졌던 이유말이다.

p. 112
다만 그 고통이 사람을 파괴하지않도록, 또 다른 언어를 건넨다. 소리와 색, 시간과 공간, 그리고 그 사이에서 인간은 잠시나마 살아갈 이유를 얻는다.

✏️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저자가 멋지다. 이건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마음과 너무나 멋드러지게 어울리는 계획이 아닐까 싶었다. 섬마을에서 연주를 했을 때 그가 했던 말. "음악이라는 게...사람 많은 데서 큰 박수 받으라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 가장 음악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와요. 고립된 곳, 조용한 곳, 그리고 누군가 기다리는 곳."

우리는 늘 우리의 잣대로 '안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 기준으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을 때가 있다. 어쩌면 그 행하지 않음 속에 더 절실한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p. 146
'이 결과가 나를 끝까지 데려다 줄 수 있을까?'

✏️ 너무 너무 좋은 질문이다.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지금 당장의 결과에 급급해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아왔을까 싶었다. 순간순간의, 하루하루의, 눈에 보이는 사소한 성과들이 무엇이 그리 중요하다고. 어쩌면 그것들이 쌓여서 인생이 된다고 추상적인 관념으로 나를 위로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분명 그로 인해 더 많은 것들을 잃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당장 결과 없어도 괜찮다. 끝까지 자기 길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말해주어야겠다.

p. 211
예술은 자유가 있을 때만 존재할 수 있습니다. 자유를 빼앗긴 예술은 선전의 도구일 뿐 음악이 되지 않습니다.

✏️ 이 문장을 보고 궁금했다. 쇼스타코비치를, 그리고 그의 음악을 백건우는 어찌 보고 있을까. 어떻게 생각할까. 나는 그동안 좀 달리 생각했다. 물론 내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자유라는게 외부적인 것만을 의미하는 것인가 싶다. 음악안에 내영혼이 자유로울 수 있다면, 그 안에서만 자유로울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렇게 해서라도 살아남아야 하지 않을까.

✏️ 패딩턴 역, 제인오스틴 센터, 홀번 뮤지엄, 웨일스 민속마을, 키디프성, 카디프 외곽의 오래된 성당, 바쓰의 골목, 고야의 카피그림이 있던 작은 카페마저도 그들의 발걸음을 따라 한 번 가보고 싶다. 베토벤을 들으며.

✏️ 피아노 소리가 흔들리는 바람사이에 있어도, '고요 속의 위로'가 너무나 어울리는 피아니스트, 그 이름은 백건우다.

(인스타그램 요조앤서평단을 통해 열아홉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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