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말하지 않는 아이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39
에밀리오 우르베루아가 그림, 호세 카를로스 안드레스 글,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말하지 않고 몸짓과 눈짓으로 대화를 하는 아이.

그 아이는 수업시간에 발표하는 것조차도 말대신 눈과 몸으로 하는 재주아닌 재주가 있어요.

아이는 말로 대화하지 않아도 불편함을 절대로 느끼지 않아요.

 

하지만...세상을 진짜 말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아이의 몸짓과 행동을 진짜로 하나도 빼놓지 않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책 초반을 읽으면서 이런 의문점이 들기 시작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아이가 혼자 갇히게 되는 상황이 되고 마네요.

옆에 아무도 없을 때 말없이 의사소통이 될 수는 없잖아요.

 

 

 

말하지 않고 행동으로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아이에게

마음의 소리를 이야기하는 게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깨닫게 해주네요.

혼자라는 것이 얼마나 외롭고 무서운지도 함께...

우리는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데,

나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남이 나의 마음을 알아주기만을 기다리면 안되겠지요.

 

그래서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면서 기쁠때도, 힘들때도, 외로울때도,,,

언제나 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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