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사이 - 나답게 살기로 한 여성 목수들의 가구 만드는 삶
박수인.지유진 지음 / 샘터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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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가구는 좋은 삶으로 데려다준다.‘-본문 중
가구를 주문 제작하는 ’카밍그라운드‘ 이야기.
완벽하지 않아서 특별한 그들의 이야기는
무심한 듯 다정한 위로가 된다.
여성 목수로서 편견을 이겨내고
그들만의 가구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작업일 터이다.
몸이 아파 힘든 사람에게 힘이 되어주고,
반려견을 잃은 슬픔을 달래주는 가구.
이보다 더 특별할 수 있을까?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이
꼭 가구 만드는 모습과 닮았다.
어울리는 자재를 찾아 손질한다.
하지만 습도 문제로, 홈이 맞지 않아서
마음먹은 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애를 먹는다.
그렇게 우여곡절을 거쳐 만들어진 가구로 인해
기뻐하는 고객의 모습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멀쩡하게 잘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가구 제작자로서, 디자이너로서 시작한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계속해서 더 듣고 싶다.

​”느리게, 완만하게, 오래오래 가보자. 찰나의 평가와 잠깐의 말들에 흔들리지 말자.“-227p

*리뷰 ​작성을 ​목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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