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부터 작품까지, 꼼꼼한 일대일 미술사 과외가 받고싶다면!.미술 지필 고사 준비하느라 그림 따위는 쳐다보지도 않은채'르네상스 - 바로크 - 로코코' 외우던 기억이 끔찍하게 남아있다.작품의 아름다움과 그림에 얽힌 이야기 따위는 알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이건희 컬렉션, NTF 등 슬 불어오는 미술 열풍에 탑승하자니처음부터 공부할 양이 방대해어디서부터 알아가야할지 막막해진다.그럼 손놓고 포기해야 할까?아니다. 여기 답이 있다.미술 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고미술 좀 안다는 사람도 즐기며 볼 수 있는,바로 이 책이다..아니, 작가님이 '후암동 미술관'의 이원율 기자라고?어쩐지... 설명 끝이다.꼬꼬무 뺨치게 친근하고 흥미진진하게 미술관 이야기를 전하던,'그 기자님'이 쓴 책이다.핵심을 잘 캐치하는 기자여서일까.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선구자들을 선정하고,작가의 대표작과 초상을 각 챕터 표지에 알아보기 쉽게 배치해 두었다.사회부, 정치부 기자 출신답게미술사를 이해하기 쉽게 각색하여 흥미를 끌고,작가에 대한 다각도의 시각으로 미술을 관람하는 안목을 끌어올려준다.이 책을 다 보고나면 아이돌 가수의 뮤직비디오 하나도선명한 해상도로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덕분에 화가들도 익명의 노동자가 아닌, 개성 있는 개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반 에이크는 결과적으로 화가의 위상을 높이는 공도 세운 겁니다."-70p"바토는 이들의 아무 말 대잔치를 보고 즐기면서 '정해진 틀 바깥의 무언가'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느꼈을 겁니다."-124p"어쩌면 야수 같은 그림으로 보는 이의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봤기에 이 정도 수준을 갖춘 치유의 그림도 그릴 수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391p*리뷰 목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