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써먹는 놀이 수업 280 - 사춘기 중학생도 춤추게 하는 즐거운 놀이 수업
정다해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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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업을 위하여!>
열심히 준비했던 수업이 성공적이었던 날은 퇴근길 발걸음이 가볍다.
하지만 수업이 망한 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찝찝하다.
성공적인 수업은 대체로 나도 즐겁고 아이들도 즐겁다.
그 즐거움을 계속 느끼고 싶어 이런저런 노력을 해 보았지만,
최근 들어 창의적인 수업 아이디어가 고갈되어 버렸다.
때마침 ‘놀이 수업’에 대한 책을 마주치게 되어 무척이나 반가웠다.

<20년간 축적된 놀이 수업 기법이 한 권에 쏙!>
반성하게 되는 구간이 많았다.
특히 시작부터 뼈 때리는 조언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른인 나도 노는 걸 좋아하는데 아이들이야 어련하겠는가.
특히나 수업과 노는 것은 별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교과 내용과 놀이를 접목시킨 사례들에 크게 감탄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중등을 대상으로 한 놀이 교육이라는 것!
유초등을 대상으로 한 놀이 교육을 응용했던 적이 있었는데,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
사춘기에 접어든 학생들을 대상로 하는 놀이 교육 도서이기에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한 세심한 유의사항들이 돋보였다.
이 책을 읽으며 20년간 놀이 수업을 연구했던
저자의 노력이 눈앞에 아른거려 존경심이 들었고,
교사들의 노고를 이해하고 어루만지는 멘트에 위로받기도 했다.
단순 놀이 수업만 익히려고 펼쳐든 책에서
교직 생활에 대한 값진 조언까지 얻을 수 있었다.

“나를 위해 즐기는 마음으로, 웃는 얼굴로 수업에 임해보자. 결과는 완전 달라질 것이다."-158p

"교사가 본연의 임무인 수업에서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가르치는 즐거움을 찾는다면 다른 업무 또한 한결 나아질 수 있다."-348p

*리뷰 목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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