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가구 반려견 시대가 왔다.세 집 중 한 집은 반려견을 기르고 있다는 말이다.인근 공원에는 강아지들을 위한 애견공원도 따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이다.크기부터 외양까지 가지각색인 강아지들은 행동양식마저 각기 다르다.낯선 내가 지나갈 때 반갑게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가 있는가하면,사람이 지나가든지 말든지 무심한 강아지도 있으며, 적대감을 드러내며 으르렁 거리거나 짖어대는 강아지도 있다.이렇게 다른 강아지들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강아지가 낑낑대거나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면 아픈 것은 아닌지,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인지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에덜컥 걱정이 될 것 같다.본 책은 13년차 반려견 훈련사 왈샘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강아지들이 보이는 문제 행동과 그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제공한다.왈샘에 따르면 사람들의 성격이 모두 다르듯강아지들도 성향이 다르다고 한다.그렇기에 반려견이 처한 상황과 타고난 성향에 따라다르게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즉, 인터넷에 올라온 방식이나 주변에서 괜찮다는 훈련방법만단순히 따르면 안된다는 것이다.왈샘은 본책에서 강아지를 키우려면 꼭 알아야 하는 상식부터흔히 발생하는 문제 행동의 원인과 그에 따른 해결책을 상세히 제시한다.백문이 불여일견, 관련된 훈련 영상 링크가 담긴 QR코드가 함께 있어참고하기 용이하다.한 권을 다 읽고 나면 강아지들의 의아한 행동을 이해하고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게 챕터별로 구성이 되어 있다.반려견 선진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상식단 한 번도 동물을 키워본적 없지만 흥미롭게 책을 읽었다.강아지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해당되는 내용도 많았으며,강아지가 아니더라도 다른 반려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에게도움이 될 것 같았다.지인의 반려견과 함께 만나거나 오며가며 강아지를 마주칠 때어떤 펫티켓을 지켜야할지도 상세히 적혀 있으니반려 동물을 키우지 않더라도 충분히 읽어볼만 하다.또한 지금 키우고 있는 반려견이 문제 행동을 보이지 않더라도예방차원에서 훈련은 꼭 필요하다고 한다.언제 반려견과 함께하게 될지 모르니 미리 읽어보는 것도나쁘지 않을 것 같다."강아지는 이해해줘야 하고 존중해줘야 할 존재입니다."-94p"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죠. 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강아지를 키울 때도 적당한 사랑을 주셔야 합니다."-200p"훌륭한 보호자는 강아지와 보호자 둘 다 서로 스트레스받지 않고 편안하고 안정되게 지낼 수 있는 관계를 이끌어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85p*리뷰 목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