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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유실물 보관소 ㅣ 다릿돌읽기
고정욱 지음, 이경석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5년 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
학교에 유령이 산다고?
생각만해도 무섭고 끔찍해! 소리치던 딸들이 책을 선물하자
"오!~~ 무섭고 재미있겠는걸" 바로 제자리에서 한권 뚝!딱! 읽어버렸어요!
엄마! 우리집에도 이거 있는데~~ 어, 나도 이거 잃어버렸는데, 저마다 유실물들이 나올때마다 첫째와 둘째는 자신의 물건을 찾는것 마냥 반가워했어요.
주인에게 버려진 물건들이 이리도 학교에 많다니 속상해하는 둘째와 학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속에서 길은 걷다 흘리거나, 버스에 두고 내리거나 ..
그렇게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기억도 안나는 자신의 물건들을 아예 찾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을텐데 하며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하는 첫째. 사랑하늘 자매는 이 책을 읽으며
자신들은 학교에서, 유치원에서 잃어버린 것이 없는지 곰곰히 진지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찾을수 있으면 찾아와야 겠다면서요.
그리고는 집에도 자신들을 기다리는 유실물들이 많을거라며 방안 곳곳을 수색해보더라구요 ~
침대 밑, 피아노 밑, 쇼파 사이.. 지우개.연필깍지. 스마트펜. 양말한짝. 등등 ...
먼지에 쓸려나오는 유실물들을 보며 엄마인 저도 반성합니다..
(엄마 속마음: 아니, 거기에 왜 그걸 집어넣은거야 대체..
치운다고 치웠는데도 꼭 안보이게 이렇게 곳곳에 숨겨놓네 정말~ )
책을 소리내 읽는 모습을 보던 아빠도 ㅡ
" 아빠때도 연필한자루 깍지끼워서 짧아질때까지 다 쓰고 초등학교때 지우개똥 모아서 찰흙처럼 만든거로 지우고 막 그랬어~ 물건 함부로 쓰고 버리고 잃어버리는 사람이 제일 나쁜 사람이야~" 한마디 거들더라구요.
설연휴때 친척들 만나서 유령 유실물 보관소 읽었다고 책내용 이야기를 해주면서
물건을 제자리에 쓰고 놓고 잘 챙겨야 안잃어버리고, 내물건이니까 내 몸처럼 생각해줘야 한다고 안그러면 땅도 하늘도 화가 나고 못먹고 못쓰고 죽은 귀신들도 부러워서 우리가 함부로
버린 물건 주워다 쓰려고 우리들 주변에 달라붙을거라고 그런 소리를 하더라구요~ 책 한권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또 독후활동지로도 알차게 시간보낼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일고 스스로 독후감 작성한 것을 읽어보니 재미 뿐만 아니라
마음에 여운이 남는 이야기였나 봅니다.
지진이나고 천둥번개가 치고 할때 정말 무서웠다고 ..
물건을 함부로 여겨서 벌받는거라고 말하는 둘째는
앞으로 지우개를 쓰다가 반으로 쪼개는 버릇도 뿌리채 고쳐버린듯 싶어요 ^^
좋은 책 선물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