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와이 24시 Hawaii 24H - 시간대별로 안내하는 스케줄 가이드북, 2017~2018년 최신정보 ㅣ 24시(24H) 시리즈
요코이 나오코 지음, 이혜윤 옮김 / 시공사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하와이. 한국인이 꿈꾸는 최고의 휴양지, 관광지, 신혼여행지이다. 신혼여행으로 한번쯤 계획하는 곳이 하와이이며, 신혼여행지로 못가봤다면 버킷리스트로 죽기전에 가볼 곳으로 하와이를 꼽는다.
나역시 하와이를 노리고 있다. 신혼여행지로 못갔기 때문에. 그렇기에 무엇을 좀 알고 더 많이 누리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 아무것도 모른채 패키지 여행에 짐으로 쓸려다니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무작정 부딪히며 여행의 로망을 느끼고 싶지도 않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만큼 누릴 수 있는 그러한 여행이자 휴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하와이 24시를 보며, 읽으며 어떻게 여행 시간을 구성해야 하는지, 계획해야 하는지 와닿는 바가 있었다. 내가 비록 하와이 와이키키를 노리지 않고 주변섬을 노리더라도, 어떤식으로 시간일정을 구성해야 하는지 길잡이가 되어준 책이다. 특히 하와이의 비싼 물가 속 먹고 싶은 먹거리등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꼭 그가게에만 그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니, 내가 정한 식사의 한도내에서의 비용안에서 비슷한 메뉴를 고른다면 되지 않을까.
하와이 24시에는 특별한 책 구성이 있다. 말그대로 24시를 계획해 볼 수 있다는 것. 보통의 여행책에서는 일정별로 구분되어 있는 것들이 많다. 몇박며칠 여행에 첫째날은 어떻게, 둘째날은 어떻게 등등.
하지만 시간대로 나눠져 있는 점이 독특한 구성이라 더욱 눈길이 가는 바이다.
1. Morning 아침시간. 휴양지에서 늦잠으로 시간을 날리는 것보다는 일찍일어나 활동해야 허탈하지 않은 여행이 될 것같다. 그것이 휴양으로 간것일지라도 잠만 자다 온것이면 마음속에 허무만 남을 것이다. 책에서는 아침 5시부터 일정이 시작된다.
햇빛이 쨍쩅 내리쬐는 하와이의 날시를 피해 선선히 산책을 할 수 있는 아침시간이다. 아침식사전 가벼운 산책을 추천한다. 혹 아내가 컨디션이 좋다면 하와이에서 조깅은 어떨까?
외국 사람들보면 한국에서 조깅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지역이 용산이라 그럴수도...
가볍게 산책 및 조깅을 하고 커피타임. 커피집이 이른시간에 문을 열고 있을까 모르겠다만은 책에서는 그리 소개하고 있다.
아침 7시~8시. 드라이브. 드라이브겸 오전 수영겸 해서 차를 타고 가는 것이다. 멋진 해변, 차를 세울수 있는 곳이 내가 수영할 수 있는 해변가 아니겠는가. 아침부터 스노쿨링~
파머스마켓이 책에 잘 소개가 되어 있다. 한번쯤 호텔이나 레스토랑 식사가 아닌 특별함을 원하는 당신에게 볼거리와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로컬푸드'라고 해서 그 지역의 음식물을 먹어봐야 여행의 재미를 알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열심히 둘러보고 맘에 드는 로컬푸드에 도전해보자.
하와이하면 바다를 생각하지만 내내 바다에서 휴양하기가 지루할 수 있다. 한나절쯤은 모험의 신비를 느껴볼 수 있는 트레킹이 어떨까? 거대 양치식물이 있는 계곡, 거대 폭포를 볼 수 있는 트레킹,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등을 추천한다.
오전의 일정은 이렇게 산책하고 식사하고 물놀이나 트레킹을 하면 되지 않을까.
2. noon. 11시~14시
한창 뜨거운 시간대는 잠시 놀던 것을 멈추고 뜨거운 햇살을 피해 안으로 들어가는 시간대이다. 시원한 쇼핑센터 혹은 점심식사. 이시간대에 맞춰 다양한 음식점들이 소개되고 있다. 가격들을 보니 한가지 요리당 13달라에서 16달라가 보편적이고 비싼것은 25달라도 있다. 기본이 만오천원대라는 이야기. 하지만 음료도 5달라 이상씩이니 2인기준으로 40달라가 넘게 쓰인다는 것.
정말 후덜덜한 물가.
어떤 것을 먹을지 골라보고 수많은 레스토랑중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간다면 좋을 것이다.
3. afternoon 14시~18시
휴양의 즐거운 피크타임이지 않을까 싶다. 하루의 시작을 오후 2시 기상으로 일어나며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으니만큼. 하지만 하와이에서 휴양은 아침부터가 진리인듯. 시간이 아깝다. 파라솔을 빌려 해변에서 보내는 것. 파라솔 체어 2개에 50달러라고 하니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정말 돈이 물쓰듯 나갈거같지만 또 언제 하와이에 오겠는가.
서핑레슨도 받아 서핑도 해보고, 스노쿨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하와이 24시에서는 하와이에서 구입할수 있는 여러 잡화점 물건들도 소개를 하고 있다. 항상 여행다닐때마다 느낀 기념품 픽스의 어려움을 좀 덜 수 있을것 같다.
하와이의 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하와이의 휴양하는 기간 모두 레스토랑 식사를 하기엔 금전적인 부담이 현실로 다가온다. 즐길거리, 쇼핑할거리가 많은 휴양지 하와이. 아무래도 매끼니 사먹는 문제는 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특히 저녁식사의 경우 점심의 두배. 해변에서 수영을 하고 여유를 갖고 쉬는 휴양을 꿈꾸는 나. 내년에는 이루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