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서도 장난감을 놓지 못하는 무의식적 이유 - 신화를 삼킨 장난감 인문학
박규상 지음 / 팜파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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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른이 되어서도 장난감을 놓지 못하는 이유


2.베어브릭, 레고, 피규어, 뱀주사위 놀이, 성냥,라이터


3. 나의 니드



1. 어른이 되어서도 장난감을 놓지 못하는 이유

 언제부터인지 키덜트사업이라는 용어가 생겼다. 어른용 장난감이라는 것인데 늘어난 여가시간과 함께 어릴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가지고 놀게 되는 장난감이라는 것이다. 당연히 어른의 눈높이에 맞게 값비싼 장난감들이 많다. 나 역시 자전거나 컴퓨터등은 나의 장난감이다. 자전거에 전동 모터를 붙이고 싶어하는 나의 보물 1호 장난감이다. 어릴때 타던 세발자전거는 보조바퀴 달린 두발자전거가 되었고 어른이 되어서는 레저 스포츠용 자전거, 그리고 이제는 모터까지 탈부착하는 나의 값비싼 장난감이 되었다.


이러한 장난감외에도 나의 욕구 중에는 어릴때 가지고 놀던 "레고"에 대한 소유욕이 없다. 아직은 놓을 곳도 없고, 아이도 없기에 언제나 눈 쇼핑으로 욕구를 누르고 있지만 언제나 눈에 띄는 번쩍번쩍한 레고 장난감은 나의 소유욕에 불을 지르곤 한다.


장난감은 일반적으로 아이용이다. 아이들이 어릴때 가지고 노는 것을 흔히 장난감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실제로 장난감에는 사용권고 연령층이 몇세 이상 가능 이라고 쓰여있다. 왜 어른이 되어서도 이러한 장난감에 눈이 가는 것일까?


위 책은 어른이 되어서도 장난감에 끌리는 이유를 신화에서 찾고 있다.

 

2. 베어브릭, 레고, 피규어, 뱀주사위 놀이, 성냥,라이터 등

 신화적으로 우리가 곰인형을 좋아하는 이유, 레고를 좋아하는 이유가 잘 설명이 된다. 우리 고조선의 단군신화에서의 웅녀 이야기에서 근거를 찾는 베어브릭을 좋아하는 이유, 창조주가 인간을 만드는 창세신화와, 물로 인간을 벌하는 홍수신화에서 피규어와 레고를 빗대어 설명이 된다.

 물론 신화에서 찾는 거라 이러한 이야기가 맞다 틀리다는 이야기 할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좋아하는 이유가 우리 DNA적으로 이러한 면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봄으로 내가 끌리는 것에 무언가 이유를 댈 수 있다는 것으로 재미가 있는 책이다.


 3. 나의 니드

내가 장난감을 좋아하는 것, 이러한 것이 병페적으로 나쁜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늘어난 여가시간과 함게 성인들도 그들만의 장난감을 가지고 여가시간을 즐기고 재충전할 수 있다면 그또한 바람직하지 않을까?

물론 값비싼 장난감을 모으느라 생활비를 다 쓰고 빚에 허덕인다면 중독의 일환으로 치료가 필요하지만 계획성있는 소비 않에서 사용을 할 수 있다면 '나의 니드' 장난감으로의 분출은 건전한 취미활동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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