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도둑 데이비드 윌리엄스 시리즈
데이비드 윌리엄스 글, 장선하 옮김, 토니 로스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데이비드 위리엄스의 글을 읽은 것은 이번에 3번째이다.

확실히 3편을 읽다보니
세 책 모두

위트, 유머가 들어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런 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번 적었던 무시무시한 고모
이 책 역시 너무 괴기하고
무서워서 재미나게 읽었는데

 

사실 우리 아이도 할머니를 너무 너무 싫어해서 걱정이었다. 이 주인공 처럼 말이지.

할머니에게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한다.

여기는 양배추 썪은 냄새로 표현을 했다.하지만 대놓고 냄새 난다 싫다 말은 못하고
사실 가기 싫다 옆에 절대로 안간다
집에 안들어간다 등등

내가 처한 상황이 이 아이가 느끼는 감정과 비슷한지라
책이 쉽게 읽혔다.

첨에는 아이가 어머니 아버지 때문에 할머니 집에
같이 지내게 되는데
그렇게 싫던
할머니도

나중엔 함께하고 싶은
인물로 변신하게 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계기는?미국 영국 책의 챕터별 제목은 좀 다르네?
뭔가 단어만 보고도 호기심이 생기게 만든 듯 하다.
보행 보조기

침묵의 소리...등등
각 장마다 그림이 중간 중간 삽입이 되어 있다.
한 가지 또
컬러가 아닌 올 블랙이라는 것이다.

이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 키워준다고 혹자는 말한다.


할머니가 나중에 암에 걸렸다라고 할 때 얼마나 슬픈지 몰랐다.

그리고 장례식 장면까지..

남의 일이 아니라 더 몰입이 되는 소설책

할머니는 도둑이다.

 


이번 것은 더 잔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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