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고모 데이비드 윌리엄스 시리즈
데이비드 윌리엄스 지음, 토니 로스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무시무시한 고모를 읽다.
이 책이 무려 450페이지가 된다. 책이 꽤 두껍다 보니
아무리 청소년 책이지만 며칠을 잡고 읽었다.
어딜 가든, 또 버스 안에서 지하철 안에서...
5일 정도 가지고 다니다.
드디어..읽었다는!!

정말 첫 느낌은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커버 속 캐릭터에 의아함을 가졌다. 고모니까 여자인데 얼굴이 ...무서워..
정말 무시무시 하군.

여자 맞다. 결론적으로...


책을 읽으며 나에 대해 놀란 것은
  사실 나는 영국소설 혹은 번역본으로 된 책을 잘 읽지 않아 낯선데 매우 재미나게 읽혔다는 점이다.
유머가 우물처럼 책 곳곳에 나와서 시종일관 웃긴데 영어로 봤음 더 재미났을까 이런 생각도 들다.
줄거리는 간단히 이 여자 주인공이 어느날 몇 달만에 깨어나는데
어머니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고모와 부엉이만 곁에 있다.
알고보니 고모가 독을 뿌린 차를 마시고 본인 부모가 죽은 것이고
그 상속을 위해 고모는 사고로 죽었다고 위장을 한 것!
정말 무슨 영화 하나 보는 느낌...
사기치고...속이는 그런 영화
그런데 고모라는 작자가 좀 무섭긴 하다.
온실에다가 독이 든 식물들을 키우질 않나.
자신의 조카를 죽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 방법들이 기발하고 또 워낙 웃겨서...허를 찌른다. 픽션이라 다행이야 라고.!저택을 차지 하기 위해 등기서류를 찾기 위해 조카와 벌이는 사투!?
다행히도 그 여자 주인공이 유령이 된 삼촌, 검댕이 하고 또 바그너(부엉이) 도움으로
살아나게 되고 어찌했건 해피엔딩이 된다. 그 여자주인공이 90이라네!

검댕이가 유령으로 되서 조카를 도와주는 것도 인상적이지만 탐정으로 변장했던 고모..사실 추리소설인줄 알았던게
탐정과 고모가 한 통속인지 알았다는!
일주일간 재미난 시간을 보내게 해준 책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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