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싸기 힘든 날 함께하는이야기 1
이송현 지음, 조에스더 그림 / 마음이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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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띠소녀가 소개하는 오늘 어린이 책 한 권은 바로 똥싸기 힘든날입니다.
 표지 그림만 봐도 웃음이 나지요.
똥이 마려운 사람...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나!! 무슨일들이 이 곳에 일어날 것인지 궁금하지요?

저의 현실 제가 직접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서 더욱
공감이 갔던 책이랍니다.
모해라는 남자 주인공 그리고 형이 그 주인공인데요
방학이 된 10살짜리 모해는 형과 함께 부산을 떠나게 되요.

형은 수영선수인데 다이빙 하다 척추를 다쳐 하반신 마비죠.
휠체어를 타야하는 그런..팔이 부러져. 혹은 다리가 부러져 몇 주만 깁스를 하고 있어도 불편한데
늘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아시나요?
이 책에선 장애인들을 보는 시선들이 나와요. 그 곳에 여러분도
예외는 아닐거에요.

저 역시 오늘 장애인을 위한 센터
이음센터에 갔는데
화장실을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했어요. 넓고 좋지 하고
아무 생각없이..말이죠.

그런데 그건 제 뉘우침으로 돌아오네요.
책을 읽어보니...휠체어가 들어가게 그 곳은 남겨둬야하는데
비장애인인 제가 썼다니..미안해지네요.그들은 부산까지 가다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어져요.
그러나 화장실에서 똥싸기가 너무 어려워요.
아픈데 왜 나왔냐 핀잔듣기 일수
화장실이 너무 높거나
작거나 해서
휠체어는 못 들어가고..

아...상상만해도

현재 자신이 얼마나 감사한지.

그리고 장애인을 바라본 시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 가졌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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