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제는 잘할 때도 됐다 - 왜 아직 영어로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할까?
오성호 지음 / 넥서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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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깃한 책 제목.
20년 30년 영어를 해도 말 한마디 힘든 우리들..
.그래서인지 저 제목이 왠지 와닿기도 하고 뜨끔하기도 하고

그래서 이제 잘할 때도 됐다는건 알겠는데.....
....왜 못하고 있는건지
또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인지 그 대답을 듣고 싶었고 찾고
싶었다. 책 편집도 재미나게 되어있다. 20년 동안 이 책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이는 아마도 20년간 영어 교육에 대해서 고민한 저자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영어전공 그리고 외대 통번역 전공을 하면서
자신이 영어를 잘한다 생각했지만 더 날고 기는 사람들을 만났을 것이고
또 가르치면서도 이건 아닌데 하면서
고민하고 고민했을터.

또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고민을 청취했을터

이 모든 것들을 모아 모아 이 책을 냈다고 본다.중요한 것은
언어 영어냐 지식영어냐

이 부분을 굉장히 많이 할애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영어 교육의 실패
그리고 교육의 문제점...(고쳐지지 않는)
을 지적하며, 우리가 100% 10000% 동감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나 역시...

맨투맨 기초영어, 성문 기초영어, 성문 종합영어 아 말만 들어도 지겹다.
말하기 듣기는 공부 안시키고 저것만 공부하느냐고 수천만원을 들였다.

내가 영어를 못한다고 또 부끄러워 하거나
창피하지 말고
이건 내 잘못도 우리의 잘못도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교육이 그렇게 한 것이다.

나는 그렇게 비판을 했지만 또 지인은 그렇게 말했다.
너가 열심히 안해서 그렇지 재미있어봐라 하지 말래도 영어를 했겠지?그래서 여기서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언어로서 영어를 잘 하려면
재미나게 흥미를 느껴서 해야한다는 것이다. 시험을 봐야하니까
외워가지고 단박에 벼락치기로 하는 공부
단어 100개 외는 것이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다.

house 집은 알아도  it is on the house
이건 공짜이다.

뜻을 해석할 줄 모르는 우리들.

모르는 단어 없는데 해석못하는게 현실이다.

외우기-시험- 테스트- 결과- 대학교 입학 등등
대학 안갈 수 없으니 수능 봐야하니
어쩔 수 없이 공부도 해야하는 시험용 공부.
이게 언어 공부를 하는데 도움은 안되지만

저자는 합일점을 이야기 한다. 시험용 공부도 해야하고
또 살아있는 공부도 해야한다고...

살기가 너무 힘들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아이 영어 공부법을 유심히 보았는데
아이가 재미나게 그림책이나 동화를 읽어주라 한다.

언어 교재 사서 공부 가르치듯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애를 내가 그림책 구입해서
읽어주는데 잘 하고 있는 것 맞겠지?
조급해 말고 10-20년 보고 천천히 하라고 한다.

단박에 성과는 안나서 답답하겠지 또 중도에 포기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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