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처럼 동그란 내 얼굴
미레유 디스데로 지음, 유정민 옮김 / 담푸스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날씬한 여느 소녀의 모습이 아니네. 아마도 느끼실 것이다. 턱 밑에 호떡처럼 잡히는 살점 하나 그리고
볼은 또 어쩌고 내 모습이나 다름없다 아이는 어머 소녀가 뚱뚱하네 하고
단박에 말한다.
tv 소설 동화에서 소녀는 다 마르고 날씬하니까.
살이 너무 쪄서 고민인 여학생이 느끼고 경험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우리가 학창시절 고민하던 고민들, 교우관계,다이어트 문제, 남자문제, 부모 문제 등등..
모두 담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 여학생이 아니니까 좀 뭐 다를 수는 있겠지?
요즈음 여학생을 몰라서 ....20.30년 전 나를 생각하면 아니 되겠지만. 
주인공 사스키아. 어머니 아버지, 카렌, 클레르, 에리크 등
이름이 좀 어려워서 맵을 그려보았는데 아이가

엄마 너무 사스키아가 못 생겼다면서 자기가 그려준다. 하하.
어린이보다 중 고등학생들이 읽으면 재미날 책
공감하기 좋은 책 같다.
살이 찌면 루저인가
살이 찌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고
열외가 되고
안 좋은 일로는 관심이 집중되고

사십 오십이 되어서도
늘 따라다니는
뚱보 아들 그리고 딸.
저 살좀 봐.
우리 사회에서 정말 살은 있어서는 안되는 존재
욕을 불러일으키는 존재
없어야 칭찬받는 사회가 아니던가?나도 살이 10키로 이상 (출산 후)
쪄서 더 ..고민이 되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
내 달처럼 동그란 얼굴 !!!!

을 사랑해야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