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부터 아이를 지키는 생존 매뉴얼 50 - 가구 배치. 대피방법. 생존배낭. 2차피해 대책. 지진 후 생활
구니자키 노부에 지음, 박재영 옮김 / 보누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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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메뉴얼 지은이가 한국인인가 봤더니 역시나 일본이다. 고베 대 지진을 계기로 일본인들은 많은 삶의 방식이 달라졌다.
지진에 대비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미니멀화된 삶을 꿈꾸기 시작한다. 기존까지 짊어지고 꽉 끼고 살았던 물건들은 단 한 순간
물거품이 되어버렸고, 다 허물어졌다. 그 소중한 가족들마져도...

사물에 대한 시각이 달려졌다고나 할까?
이 책 역시 지진에 대비한 전문 책자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그림이 많다.

가구배치, 대피법, 생존 배낭 꾸리기 등등 진짜
내가 묻고팠던 것들을 상세히 알려준다.
지진이 일어날 수도 있기에 늘 저자는 1달치 식량과 물품을 구비해 놓고 산다고 한다.왠지
언제라도 도망갈 수 있도록 말이다.
머리 맡은 신발을 놓고 잔다고 한다.

유리파편에 맨발인 경우 발을 다칠 수 있어서
신을 신고 움직여야 한다.

경험하지 못한 이들은 모를 것이다.사실 나도 관심이 많아서, 우리 집에서 지진이 난다면 하고
상상을 한다
90kg넘는 냉장고 그리고 가구들 서랍장 책은 또 얼마나 많고
없앤다 해도 그것들이 넘어지면 현관을 막을 수 있기에
배치에 신경쓴다.

지진이 나기 전 우리가 해야할 일 아니
대피하기 전에 우리가 해야할 일 잘 살펴보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하나 하나 주옥같고
실전에 대비한 책이라
실용서적으로 임명한다.

번역서지만
한국 실정에 맞게 내진설계 확인하는 법도 나오고
한국 관련 내용도 수록해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든다.

지진을 겪은 일본인들의 팁을 잘 전수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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