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같이 사는 게 기적입니다 - 가족상담 전문가가 전해주는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
김용태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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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같이 사는 게 기적입니다
너무 공감가는 이야기들이라 술술 웃으면서 또 진지하게 읽어내려간 책이다.

김용태 지음 가족상담전문가.
그 전문가는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을 보았겠는가?
우리는 서로 아예 애초부터 다른 두 사람이었는데
잘 화합되지 않는다고
싸우고 다투고 다르다고 화내고 그랬다.

우린 달라. 다름을 이해했어야 한다.

솔직히 결혼하자 해서 결혼하고 식 올리고
신혼여행가는거 너무 쉽다 그런데
정작 아내가 되고
남편되기가 참 어렵다. 그것도 제대로 된 남편 아내 노릇말이다.

싸우는 것도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잘 싸워야한다는 것도 배운다
션은 거의 싸운적이 없다라고 했던 것 같은데 진짜인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하루에도 두서너번 다투고 언성이 높아지는게 우리들인데 말이다.


싸움을 피하기 위해서 아예 서로 마주보게 되고 접촉하면
으르렁 싸우니까 피하게 되는데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같이 부딪혀 봐야
이야기가 되지 말을 안하고 서로 살다보니
정말 동거만 될 뿐이지 부부
법적인 서류상 부부일 뿐이 된다.
대화도 안해
서로에 대한 관심도 없어지고
그저 같이 한 집에 사는 동료 정도로 전락!

 

악순환으로 사는 법과 선순환으로 사는 법이 뒷부분에 나온다.

나 역시 다름을 이해하기 앞서
부딪힐까봐 겁나 피하거나
회피한 적이 있다.
그러다보니 싸움이 줄어들고
좋은 면도 분명 있었지만

상대방을이해한다기보다 무시하거나
아예 없다 생각하고 각자의 길을 가는 것처럼
대했던 것 같다.

하지만 거리가 그럴 수록 더 멀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부부. 이 단어를 맺기는 쉽지만
정말 유지하기는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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