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급식이 먹기 싫어? 바른생활 어린이 실천 동화 3
양은진 지음, 봄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건강한 급식이 뭔지, 소울푸드가 뭔지 생각해본적이 있나.
책을 본 것은 3주전인데 미루다 미루다
독후감을 쓴다.

김옥진선생님이 나온다.
초등학교에 김옥진 선생님이 나타나면서 일이
벌어진다.

건강한 음식을 학생들에게 먹이기 위해서
그는 조미료를 안쓴다.

msg 도 쓰지 않고
아이들에겐 전혀 맛이 없는 음식만 낸다.

그러자 아이들은 도시락을 집에서 싸오기로 하고
도시락파대 급식파로 나뉘기 까지 하는데..
건강한 급식이 먹기싫어? 에서는 독후활동이 있어 너무 좋았다.

나에게 소울푸드는 무엇인가.
지금은 이제 80이 넘어 집안일에 손을 거의 놓으신 어머니가 해주신
피망 돼지고기 복음과 샐러리 볶음...식혜
탄산수와 딸기를 섞은 딸기 라떼 등등

내가 더이상 먹을 수 없는.
동치미 등등..

정말 모든게 생각난다.

이 책에서도 그렇지만 늘 그리운건 어머니의 집밥인데
돌아가시면 못 먹으니 그 맛이....평생 머리 속에만 남는다.
우리가 처한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집밥에 대한 생각도 아이들마다 다른것 같다.
친구는 10대 때 서울 상경해서 부모님과 독립해서
부모님 식사를 먹지 못하고
하숙집 주인의 식사를 계속 먹고 살았는데
그녀에게 그 집맛이 그리울 수 있듯 말이다.

꼭 부모님의 집밥이 그리운 것 만은 아니라는거...

아이도 어른도 모두 읽을 수 있는 #건강한 급식이 먹기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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