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더 이상 눈치 보지 않기로 했다 - 남의 말에 늘 휘둘리고 상처 받는 당신을 위한 감정정리법
노은혜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나는 더 이상 눈치 보지 않기로 했다.

북한산 둘레길 근처 카페에 앉아 읽는 책이에요.
주말이라 어디 가셨나요

단풍보며 카페서 느긋이 책읽는 것도 참 좋군요.
늘 눈치 보고 사는 한 친구가 있습니다.
눈치를 본다기 보다는
남의 말에 잘 휘둘린다고 아니

휘둘리는 것 같다고
본인 스스로 이야기 하더군요.
그리고 상처받고
그리고 예민하고...


흔히 볼 수 있는 사람인데요..저자는 인간관계 등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지는 58가지 감정 기술을 서술해요.

언어치료사신데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상담하다보니
상담전문가 이상의 지식을 갖추게 된 것 같아요.

내용에 깊이가 있고
와닿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모든 상처는 관계로부터 시작된다.
그것도 인간관계
며칠 전 그녀는 우연히 만나게 된 동네 아주머니로부터
상처를 입고
전화를 했더라구요.

단순한 가벼운 제안이긴 한데
그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지 그것도 고민되고
좋은 의도로 나간게 되려 상처만 받는
꼴이 되었으니...

자꾸 사람관계가 하기 어렵다 해요.

사랑받는 것이 어색한 사람들의
특징도 나오는데요
그러네요

저희 엄마도 10살 이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사랑을 못받고 자라
사랑을 줄줄 모르는 사람인데
저 역시 사랑을 못 받고
자라서 아이를 대할줄도 모르고
또 물질로만 아이를 대하려는 경향이 있거든요.

정말 악순환이네요.인격을 단정짓는말

너는 늘 항상. 바보같아 멍청이같아...
이런말은 정말 금지해야한다...

누군가에게 했다면 그 기운이 다시 내게 돌아온다고 한다
나 역시 늘 바보같이 멍청이같아 이런 소릴 듣고 자랐는데

그건 칭찬의 인색이요 표현의 제한이다.
아이는 자존감이 하늘로 가기는 커녕 땅으로 꺼질것이다.

그런거 치곤 자존감이 아주 바닥은 아니라 내가 다행이라 여기긴 한다.

대학교에 대학원 나오고 버젓히 돈 잘 벌고 다녀도..
늘 멍청이 바보 ...개똥..이란 소릴 듣고 들었다면 믿겠는가?

어머니 성격에 따라 그런거 같긴한데 암튼...anyway

에잇!

너무 공감가는 책이라 가끔 읽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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