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를 만드는 아이 담푸스 철학 그림책 5
핌 판 헤스트 지음, 크리스토프 데보스 그림, 최진영 옮김 / 담푸스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핌 판 헤스트의 날씨를 만드는 아이 책을 읽다. 담푸스의 책은 철학책이 많다.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하지만 유아라면
유아 나름대로 초등학생이라면 그들 나름대로 책을 이해하겠지...어른인 내가 읽어도 아 어려워!
란 느낌이 들었다.
내가 성숙하지 못해서 이해를 못하는거겠지.
네덜란드 작가 그리고 벨기에 분인가 크리스토프 데보스 그림의 책이다.
어느 회색 빛이 자욱한 어느 날 소년이 태어난다. 그리고 그 소년은 주변 환경에 따라 반응한다.
해님이 빛을 내면 아이에게 너무 밝다고 울고
소년의 자람과 함께 날씨도 변화하고,,,

소년과 날씨는 함께 성장한다.
소년이 기쁠 때 해도 빛을 내고
슬프면 구름이 울고...

그래서 별명이 날씨소년인 것이다.
그 소년은 자기의 특별함이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주변인들 때문에 변해갔다고 한다.
인간 세계와 같다.

사람들은 날씨소년을 이용한다.
나는 그렇게 받아들여졌다.

날씨소년을 울게 하면 자기의 해바라기가 물을 흠뻑 맞을 수 있으니 어떻게 하면
울게 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처럼...

그러니 소년은 슬플 수 밖에.

그러다보니 날씨소년은 조용해지고,
그런 주변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어지고...
그냥 어른 세계의 일면을 보는 느낌이었다. 굳이 어른 세계라고 할 것도 없이
인간 세계의 모습이 아닌가 싶었다.

결말은 해피엔딩이라고 한다면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동화책인데 참 책이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단순히 글자만 읽는다고 책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책을 덮고 또 생각하고
또 펼치고 또 생각하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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