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반성문 - 전교 일등 남매 고교 자퇴 후 코칭 전문가 된 교장 선생님의 고백
이유남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를 살린 건 인정, 존중, 지지, 칭찬이었다. 라고 고백하는 이 분 누구신가.
귀엽기 짝이 없는 표지. 엄마가 벌을 선다. 이 저자는 현재 명신초의 교장선생님. 무슨일이지?
자퇴? 아니 전교 일등 하던 남매가 다?
정말 기가 막힐 노릇...나였다면 아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고 3 아들이 자퇴 선언을 하고
이어서 또 딸까지 자퇴를 한 그런 케이스

부모가 교사인 경우 그런 케이스가 흔치 않은데 아.......막막했다.
(몰입 최고)
책의 흡입력이 대단했다.
어머니가 아니 동네 분이 자신과 자녀의 관계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면서
코칭. 자녀와 관계 부분에 대해 전문적 지식도 주시고
현재 아이들이 뭘 하는지
(독자가 가장 궁금해 할)
현재의 모습도 보여준다.

끝부터 보고 싶었지만 꾹 참기!
교장 선생님
이유남 님을 보며
내 모습이다. 싶더라.

아이가 피아노 싫다고 지금 6개월째..아니 1달 째 그러는데
아니야 그래도 초등6학년까진 하자 하고
억지로 시키는 중이기 떄문.
아...이 책 보면 아이가 싫어하는 걸 시킴 안되는데 고민이 된다.

학원도 영어를 다니다 싫다 해서 관둔 상태고
그렇게 시키는 사람은 내가 아닌데
최소한 악기 하나 했음 하는 마음에

전공을 안하더라도...하고 변명한다.
난 아기 아니 아이에게 좀 방임적인 편이다.
또 억압적이기도 하다
말로 안되면 윽박지르고
화내고 욕을 한다.

그게 나이다.

책을 보다 보니
우리 어머닌 아직도 경멸을 말을 수시로 한다.

80이 넘었는데도 나에게 경멸을 하니
책에 따르면
자신이 우월하다고
(나이가 많으니) 생각해서 그렇다고 한다.
자녀를 이해하는 말투.

속상해 하면
아 왜 속상하니...속상했구나가 아니라
나이도 어린게 뭐가 속상해?
뭐가 스트레스야?  했다.

단 한 번도 엄마. 하면서 고민을 상담하면서 털어놀 수가 없었다.
본인이 스스로 만든거니까.
말을 하면 시끄럽다 입다물라
뭔 여자가 말이 많냐 하니
식사를 해도 1마디 없이
밥만 먹는다.


사람을 동조하고
이해하려 애쓰고
격려. 잘 할거야!
라고 하는 칭찬이
사람을 즐겁게 한다.

이 교장님 말씀대로
경멸을 많이 하니
건강도 악화!
부정으로 보기 우선이다.

칭찬 1 부정 9니까 말이다.





비난. 경멸.담쌓기.방어 이 4가지로 아이를 대하지 말라



와 정말 저의 어머닌 4가지 다 적용되네요
전 부모님께 잘한다 아니
잘은 아니지만
반찬 하나를 해줘도
경멸이나
비난의 말을 받기 일쑤거든요.
요리해주면
아 더운데 고생했어가 아니라
짜다.
두껍다.
비난...

하기가 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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