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이 강아지라면

내 동생은 멍멍!
박혜림 지음 / 창비 / 2017년 8월

아주 귀여운 재미난 책 내 동생은 멍멍을 읽게 되었다. 그림이 우선 귀엽고 내 스타일이라 마음에 들었다.
동덕여대 대학과 대학원서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일러슽레이션 학교서 공부를 하고 첫 그림책을 내었다.
타 독자의 의견이 궁금해 여러 후기를 보았는데 다양한 해석이 있었다.

나는 우선 이 그림 속 장면과 또 표정들이 생생해서 마음에 들었다.

민지 어머니가 나가면서 일이 시작된다.
민지는 여동생이 있는데 민지 동생은 온데간데 없고 갈색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그 강아지는 과자를 허겁지겁 먹고,
책을 읽어주니 책을 다 찢어놓는다.

목욕을 하려니 거품을 다 묻힌 채 이리 저리...

아 동생 돌보기 너무 너무 힘드네?

첫 페이지에 이런다.동생보다 예쁜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소원이 이뤄진걸가??

상상과 현실이 넘나드는 그런 동화책?
나는 엄마가 나갈 때, 강아지가 들어와서 이렇게 스토리가 전개된 것으로 이해를 했는데
(앞 집 강아지가 들어온 것)

우리 딸은  동생이 강아지로 착각한게 아닐가 하다.
여러 해석이 열려있다.반전이 마지막에 있으니 재미나게 읽어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