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욕 없는 세계 - 갖고 싶은 것이 없어지면, 세계는 이렇게 변한다
스가쓰케 마사노부, 현선 / 항해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물욕이 사라진다? 물욕 없는 세계라는 책 제목만큼이나 표지가 매우 심플했던? 그런 책
본 도서는 갖고 싶은 것이 없어지면 세계는 어떻게 변할것인가에 대한 가정 그리고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 시대는 물욕이 사라지며 체험과 경험을 더 갈구하는 세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며
그 흐름에 원인은 무엇인가 또 그 흐름이 주는 변화는 무엇인가에 대해 아주 상세히 분석을 통해
설명 하고 있다.

정답을 독자에게 주지는 않는다. 어떤 것이 정답이냐도 아니다.
그 답은 독자가 구할 일이다.

 형광펜을 그어가며 열심히 읽었다.
재미있다.

나만 가지고 이야기 할 건 아니지만
과거에 어릴 때 그렇게 갖고 싶어 뭐든지 안달났다.
하지만 지금은 물건의 소유보다는 물건을 소유하기 이전. 물건의 생명이 다 했을 때 처리하는 폐기의 문제
그리고 비용의 문제를 생각하게 되었으며, 경험과 생활의 가치에 더 큰 비중을 두며 살아가고 있다.

2만원어치 장난감을 소유하는 것 보다 2만원어치 연극을 본다거나 체험학습을 하는 것이 더 즐겁고 나에게 보람차다.
물건을 소유하여 남에게 보인다거나 내가 단지 수중에 소유하고 있다고 해서 행복의 지수가 올라가는 것이 아님을
어느 순간 느끼게 되었다.

물론 지금도 100% 다 그것이 체화된 것은 아니지만....

버리는 것에 질리고 물건에 질린 나머지 생각을 안할 수 없다.
맥시멀리스트 가정에서 30년 넘게 살아가서 그런가???
저자는 미국 포틀랜드와 중국 일본을 넘나들며
유기농 매장의 점주, 킨포크를 비롯한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편집장 등을 만나 물음을 던지고
그 과정을 기록해 남기고 있다.


삶의 방식이 최후의 상품이 되었다는 말
동감!

 

 

 

 

소비가 포화인 상태인 사회에서
삶의 의미와 밀착된 것을 표현하라는
요구가 거세진다.
킨포크 편집장을 직접 만나 시대적인 변화를 직접 들어본다.
우리집에도 있는 킨포크!

소비를 조장시키는 광고도 없고
그렇다고 화려한 패션지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사람들, -전문직이 좀 있지만-
이 같이 모여 small gathering
밥 나눠먹고 이야기 나누는
그런 소박한 일상들을 다루는 잡지

왜 그리 열광을 할까???

보다 느린 슬로우 삶,
자연친화적인 삶

과도한 소비주의에 대한 벗어나려는 풍토다.

선망하는 라이프스타일..
우리는 그것을 좇아가고자 한다.시간을 내어 찬찬히 읽고 소비는 진정 포화상태인지
잠시 구조적 불황에 따른 일시적 감소인지???

한번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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