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좋아하게 되는 초등 우리아이 여름방학 도서로 추천

찰리 9세 2 - 공포의 마녀 가면 ㅣ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글.그림, 황보경 옮김 / 밝은미래 / 2017년 6월

찰리 9세는 현재까지 중국에서 29편까지 나오고 70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이번에 한국에 출간된 것은 1, 2편.
 
책 제목을 보고 찰리 9세가 주인공의 이름인줄 알았건만... 사실은 개 이름이었다는...
정작 주인공은 소심한 남자이면서도 탐정을 꿈꾸는 도도다.
 중국에서 나온 책이라 그런지 책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들이 다소 낯설면서도 정겹다. 도도, 팅팅, 후사, 푸유 등~
그나마 친숙한 것은 어려서부터 영미권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개 이름 찰리 9세다.
 
도도와 그 친구들 그리고 찰리 9세는 미스터리의 사건들을 같이 해결한다.
여기서 이 책의 특징이 나온다. 바로 탐정카드!!!책 중간 중간에 독자의 생각들을 하게끔 하는 문제들이 나오고, 그 문제에 답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탐정카드이다.
탐정카드를 답안지 위에 올리면 처음에는 글자가 안 나오다가 점점 글자가 신기하게도 나타난다. 정말 해보지 않으면 그 느낌을 알 수  없으리라.다만 좀 아쉬운 점은 책에 나오는 문제들이 책 읽는 사람들의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해주는 퍼즐도 있으나,
반면에 다소 작가의 주관적인 생각을 확인하는 듯한 문제가 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추리와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버물어 놓았기 때문에 즐겁게 즐기면 이 책의 재미를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무더운 여름 #찰리 9세 와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지

무엇보다퀴즈 정답을 카드로 가려두어 하나 하나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카드를 대가면서

정답을 보는게 너무 좋았다.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것은 엄마들도 흥미로운 법

쉽게 답이 안보인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어머니들은 아리라

여름방학에 쉬면서 읽으면 딱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