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일러스트와 이야기로 아이와 즐거운 독서타임

와글와글 토끼 아파트
노하나 하루카 지음, 이여주 옮김 / 문공사 / 2017년 6월

문공사의 아름다운 동화책 와글와글 토끼아파트가 선물로 왔어요. 24개의 집에서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 전 이미
아이가 읽기 전에 몰래 훔쳐 보았답니다.

너무 재미나고 아기자기해서 저도 모르게 눈이 반짝 반짝!

상상력과 재미가 가득한
와글와글 토끼아파트

자 이게 바로 토끼아파트입니다. 5곱하기 5 그러니까 25개에서 현관문 빼니까 총 24개의 방이 보이네요?

바로 토끼 아이들의 집이랍니다. 그런데

이 책을 펼치니 글쎄

이렇게 아름다운 방들이 보이네요?

해먹에서 늘어지게 자는 토끼, 고글 쓰고 운동하는 토끼, 발레하려고 준비 중인 아이들, 커피 한잔 하는 토끼, 딸랑이로
아이돌보는 신혼부부 토끼..하나 같이 그림

이 너무 너무 귀여워서

일일이 하나 하나 조심스레 살펴보았어요.

마치 남의 집을 들여다보는 기분이거든요.

아침의 모습이네요?

아침 빵을 먹는 토끼, 독서하는 토끼, 후라이팬 던지면서 뭔가 요리하는 토끼 너무 사실적인 그림이죠?
우리들의 모습이니까요.

비슷한 장면들이 연속되거든요? 잘 보세요. 눈 크게 뜨고...

집을 꾸미기 전과 꾸미고 난 뒤를 잘 봐요. 뭐가 달라졌을까?

아이와 잘 보니 벽지도 달라지고,

틀린그림찾기 하는 기분이었어요. 너무 재미나요.

.
.
. 어디선가 맛난 냄새가 솔솔

토끼가 모두 모두 사라지다!! 어디갔나 했더니 옥상에서 파티타임

근사하게 차려놓은 저 케이크랑 음식좀 보세요.

우리도 이렇게 주변 이웃과 잔치를 벌이고 싶네요.

너무 삭막한 요즘 시대에 대한 안타까움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