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뽑은 반장 작은북 큰울림 4
권해요 지음, 최소영 그림 / 큰북작은북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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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은 남자아이. 전학인이라는 아이다.

이 아이가 학급 임원 선거에 나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사실 이 책은 너무 너무 재밌다. 왜냐하면 아이가 3월에 반장선거에 나간다고 연습을 나와 같이 했기 때문이다 .

주인공처럼 말이다.

 

컴퓨터로 되고 싶은 이유 그리고 되야하는 이유에 대해 적고 외우고 연습까지 했지만 탈락하고 말았다.

 

그래서 더 와닿는 책이다.

 

 

어떤 친구는 하트 수첩을 친구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인사도 하고

 

아이들 앞에서 오락부장처럼 웃기게 노는 아이들도 있고

 

다양한 학생들의 모습이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

 

후반부에 각 아이들의 공약이 나오는데

정말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면 공감할만한 내용이었다.

 

특히 진솔이는 남이 안봐도 휴지를 솔선수범해서 휴지통에 버리는 착한 친구인데,

친구들 추천으로 후보로 나오게 된다.

 

주인공은 의외로 1표도 아닌 0표를 받는다.

아이가 자신의 이름을 작성하지 않았나보네.

 

내 생각은 그것이었다. '왜 니 이름을 안적었어?'

 

...주인공 답이 압권이다.

 

멋지군! 나보다 다른 친구가 더 잘할 것 같아서 남을 뽑았다는 아이의 말.

너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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